‘카운트’ 장동주 “지금 30대 됐지만...20대 어려운 시절 있었다”

김혜선 2023. 2. 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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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주. (사진=IS포토)

영화 ‘카운트’의 배우 장동주가 열혈 복싱부 학생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카운트’ 언론시사회에서는 배우 진선규, 성유빈, 오나라, 고창석, 장동주와 권혁재 감독이 참석했다.

장동주는 ‘카운트’에서 열혈 복싱부 학생인 ‘환주’ 역을 맡아 복싱 유망주 윤우(성유빈 분)의 라이벌로 등장한다. 그는 “영화에서 복싱 장면은 가짜로 맞으면 티가 나기 때문에 서로 합을 맞추고 실타격하는 훈련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장동주는 “지금은 30대가 되었지만 20대 시절에 어려운 시간이 많았는데 영화 ‘카운트’를 찍으면서 많은 위안이 됐다”며 “젊은 저희 세대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영화”라고 말했다. 1994년10월생인 장동주는 세는 나이로는 30세이지만, 만으로는 28세다.

함께 호흡을 맞춘 선생님 진선규는 촬영 중 “의지할 곳”이었다는 게 장동주의 말이다. 그는 “환주라는 역에 많은 고민과 생각이 있었다. 개인적인 도전이었는데 선배님이 많이 살려주셨다고 생각한다”며 “먼 훗날 내가 선배님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날이 오면 ‘꼭 진선규 선배처럼 해야지’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 분)’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2일 개봉.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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