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컬러, '비바 마젠타'는 웜 톤? 쿨 톤? 내 톤에 맞는 비바 마젠타 립 고르기_선배’s 어드바이스 #156

박지우 2023. 2. 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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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컬러별로 다르게 즐기는 비바 마젠타 립 메이크업!
팬톤이 선정한 2023년 올해의 컬러 '비바 마젠타(Viva Magenta)'

색채 전문 기업 팬톤은 2023년의 컬러로 ‘비바 마젠타(Viva Magenta)’를 선정했다. 원초적 자연의 풍요로움, 따스함, 생명력이 돋보이는 붉은 색이다. 카민은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색소 중 하나로, 중남미 선인장에 기생하는 연지벌레로부터 추출할 수 있는 고가 천연 색소이다. 과거에는 화장품과 식품에 광범위하게 들어갔지만 최근에는 동물 보호와 비거니즘 트렌드 때문에 사용량이 점점 줄고 있다.

특유의 강렬한 붉은빛 탓에, 꽤 많은 이들이 비바 마젠타를 100% 쿨톤 컬러로 짐작하곤 한다. 하지만 사실 비바 마젠타는 차가움과 따뜻함을 모두 품고 있는 컬러이다. 레드이지만 동시에 핑크빛까지 띠는 오묘한 색상이라는 사실. 또한 색소의 농도에 따라서도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는 만큼 누구나 자신에게 어울리는 비바 마젠타 메이크업에 도전해볼 수 있다.

「 웜 톤 WARM TONE 」
Unsplash
피부와 눈동자 등이 상대적으로 노랗고 어두운 빛을 띤다고 해서 모두 웜 톤이 아니다. 단지 쿨 톤에 비해 언더 톤에 상대적으로 따스한 기운을 많이 품고 있는 것일 뿐. 덕분에 밝고 여리여리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톤이다. 실제로 마치 복숭아 같은 이미지로 많은 여성의 선망의 대상이 되곤 하는 아이돌 같은 경우 웜 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국내에서 웜 톤의 립 제품은 굉장히 다양하게 출시되니, 자신의 취향에 맞는 립으로 골라보길 추천한다.
입생로랑 루쥬 볼륍떼 샤인 163 쇼스타핑 로즈 - 립스틱이지만 립글로스만큼 촉촉하고 투명감 있으며 반짝여서 아기 입술처럼 보이게 한다. 밝고 따스한 장밋빛이라 봄 타입에 찰떡. 3.2g 5만 1천 원.
나스 에어매트 울트라 립 틴트 321 턴드온 - 촉촉하지만 바른 후엔 보송해지는 제형, 비바 마젠타에 벽돌색을 약간 더한 것 같은 톤 다운된 붉은 장밋빛. 바르는 횟수에 따라 가볍게도, 무겁게도 표현 가능. 5.5mL 4만 1천 원.
시슬리 르 휘또 글로스 2 오로라 - 비바 마젠타에 브라운이 섞인 것 같은 채도 낮고 딥한 톤이면서도 글로스라 가볍게 발색되고 오로라처럼 펄이 반짝이는 컬러. 가을 타입에 가장 잘 어울린다. 6.5mL 6만 3천 원.
쓰리 디바인 립젬 03 플라워 래프터 - 비바 마젠타에 진한 생크림을 섞은 것 같은 따뜻한 핑크. 미세 골드 펄도 함유해 더 부드럽게 반짝인다. 립글로스와 틴트의 중간 제형. 6g 3만 9천 원.
「 쿨 톤 COOL TONE 」
Unsplash
쿨 톤 역시 창백하리만치 밝고 핑크빛 도는 피부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사실은 따스한 기운이 웜 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얼굴에 회 빛이 돌아, 스스로 ‘안색이 칙칙하다’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 이러한 낯빛을 화사하게 만든다고 해서 시중에 흔히 판매되는 웜 톤 제품을 자칫 잘못 썼다간 온도 대비 탓에 안색이 좋지 않아 보이는 지경에 이르기 쉽다. 자신에게 꼭 맞는 쿨 톤 립 제품을 바른다면 본래의 시크한 매력이 살아나고, 마치 한 달간 휴가를 다녀온 듯한 생기 넘치는 얼굴빛을 경험할 수 있을 것.
랑콤 압솔뤼 루즈 인티마뜨 525 핑크 레드 - 매트하지만 각질 부각 없는 부드러운 질감, 밝고 맑은, 갓 익은 딸기색이지만 진하게 덧바르면 겨울 타입에도 어울린다. 3.4g 4만 7천 원.
디올 어딕트 립 맥시마이저 007 라즈베리 - 입술을 촉촉하고 볼륨 있어 보이게 하는 고광택 립 글로스. 라즈베리는 펄 없는 맑은 마젠타 컬러로 여름 타입에 특히 잘 어울린다. 6mL 4만 9천 원.
겔랑 루즈 G 립스틱 레드 오키드 컬렉션 918 레드 발레리나 - 촉촉하지만 번들거리진 않는 새틴 타입. 겨울 타입 차갑고 매트하며 진한 핑크를 한 방울 더한 레드. 3.5g 4만 8천 원.
어뮤즈 젤핏 틴트 06 서울걸 - 젤처럼 반짝이고 수분감 있지만 바를수록 색이 진하게 올라오는 틴트. 쿨톤이지만 밝거나 쨍하지 않은 뮤트 톤에게 최적인 드문 컬러. 3.5g 2만 원.
「 뉴트럴 톤 NEUTRAL TONE 」
Unsplash
만약 퍼스널 컬러를 이론대로 적용한다면 완벽한 뉴트럴 톤이란 현실에 존재하기 어렵다. 하지만 웜 톤과 쿨 톤 모두 어느 정도 잘 어울리는 이른바 ‘색 팔레트가 넓은 사람’ 또한 존재하는 법. 또 요즘에는 제품에 다양한 색소가 함유된 만큼, 바르는 방법과 시간에 따라 컬러가 살짝씩 달라지는 제품도 많다. 웜 톤과 쿨 톤 사이 그 어딘가에 있는 다재다능한 컬러들을 소개한다.
샤넬 루쥬 알뤼르 64 벨벳 이터넬 - 비바 마젠타에 플럼, 브라운을 살짝 더한 컬러는 매트하고 가라앉은 톤이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찰떡. 펄은 전혀 없으며 발색 강력. 3.5g 5만 5천 원.
헤라 센슈얼 매트 파우더 립스틱 115 노프라블럼 - 바르는 횟수에 따라 농도가 달라지고 잘 블렌딩 되는 매트 립스틱. 이름처럼 누가 발라도 문제 없는 웜과 쿨의 중간 핑키 레드. 3g 4만 원.
끌레드뽀 보떼 립 글로리파이어 2 레드 - 차가움이 살짝 감도는 핑키 레드지만 발색보다 영롱한 광채와 촉촉함이 돋보이는 립밤이라 아주 진한 톤만 어울리는 타입을 제외하곤 누가 써도 좋다. 2.8g 4만 8천 원.
맥 레트로 매트 립스틱 릴랜트리슬리 레드 발렌타인데이 컬렉션 - 푸른 기 약간에 노란 기도 많이 섞인 선명하고 밝은 레드. 대비가 분명해 인상이 또렷한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고발색 립스틱. 3g, 3만 3천 원.

*지금 반드시 알아야 하는 뷰티,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그리고 생활의 지혜까지, '선배' s 어드바이스'는 매주 월요일 업데이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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