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 한화솔루션서 분할…3세 김동선 시대 개막

[한국경제TV 전효성 기자]

한화갤러리아가 2021년 4월 한화솔루션에 흡수합병된지 2년 만에 다시 인적분할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오는 3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재상장될 예정이다.

분할 이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 전략본부장이 경영 전면에 나설 전망이다.

한화솔루션은 13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갤러리아부문의 인적분할을 통과시켰다.

갤러리아는 인적분할 이후 프리미엄 리테일과 신사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그동안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이 태양광·석유화학 사업을,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이 금융 사업을, 김동선 전락본부장이 호텔·리조트·유통 사업을 맡아왔다.

한화갤러리아는 인적 분할 이후 신사업 부서의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동선 본부장은 지난해부터 갤러리아에서 신사업 분야를 총괄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본부장은 올해 경영 활동 전면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이후 스페인으로 향해 프리미엄 이베리코를 활용한 상품 출시를 기획하기도 했다.

아울러,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 들여오기 위해 직접 나서기도 했다.

파이브가이즈 국내 첫 매장은 올 상반기 오픈 예정이다.

전효성기자 z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