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상역, 직원 복지 향상 위해 ‘반반차’ 도입
낚시·베이킹 등 코로나로 중단됐던 사내 동호회 재개
의류 제조·판매 기업 세아상역(대표이사 유광호)이 사내 조직문화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세아상역은 올해부터 임직원의 ‘반반차’ 휴가 제도를 시행한다. 반반차 제도는 연차의 절반인 반차 휴가(4시간)를 다시 반으로 나눠 사용하는 제도다. 임직원은 2시간 단위로 휴가를 나눠 사용해 근무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유연하고 주도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업무 효율을 증대하면서도 삶의 질은 향상하겠다는 취지다.
반반차 제도 도입으로 임직원은 2시간 늦은 출근 혹은 2시간 빠른 퇴근이 가능해졌다. 개인 사정에 맞춰 효율적으로 업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게 돼 업무 중 불가피한 개인 일과 자기계발, 육아 등으로 자리를 비워야 하는 임직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던 사내 동호회도 다시 운영된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 조직문화 활성화 차원에서 운영됐던 크로스핏, 와인, 낚시, 베이킹 등 사내 동호회 12개가 3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세아상역은 1인당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세아상역은 지난 2014년 업계 최초로 임직원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도입한 바 있다. 또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어학·사외 교육을 지원하고 사내 어린이집, 전용 휴양소, 건강관리실 등도 운영 중이다.
세아상역 관계자는 “유연한 조직문화, 일하기 좋은 근무 환경,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갖추기 위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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