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코로나19 완화 상황..韓입국제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자여행허가제(K-ETA)를 포함해, 한국 방문시 입국제도를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13일 한 총리와 가진 주례회동에서 "우리나라 관광산업 활성화 등 국익 극대화를 위해"라고 전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광산업 활성화위해 입국제도 검토 필요"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자여행허가제(K-ETA)를 포함해, 한국 방문시 입국제도를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13일 한 총리와 가진 주례회동에서 “우리나라 관광산업 활성화 등 국익 극대화를 위해”라고 전제하며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중국발 입국자 관리와 관련해서는 “단기비자 발급 제한은 조기종료된 만큼, 입국 전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에 대해서도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한·중 국민 간 교류에 지장이 없도록 검토해 줄 것”을 총리에게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올 한해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 정책이 국민 일상에 미치는 영향 등을 국민들께 미리미리 충실하게 설명드려서, 국민들께서 대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튀르키예 지진과 관련해서는 “외교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각 부처에서는 구호 물품을 최대한 확보하고 튀르키예 측과 신속히 방안을 협의해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무조정실장을 중심으로 각 부처는 전담 부서를 별도로 지정해 당면한 긴급구호는 물론이고 재건까지 포함해 튀르키예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는 튀르키예 구호 관련 관계 차관·비서관 회의가 열렸다. 여기서 약 2300만명의 이재민 발생이 예상된다는 보고가 있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지에서 임시 텐트, 의약품과 의료기기, 발전용 설비 등이 시급하다”며 “상세한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주튀르키예 한국 대사가 튀르키예 재난관리청장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현재 방한용 텐트 150동과 담요 2200장을 확보해 오는 16일 밤 11시 군용기 편으로 2진 구호대와 함께 보내려 대기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대한적십자사 등 7개 모금단체와 주요 기업, 종교계, 지방자치단체의 별도 기부 등으로 약 370억원의 기금이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랑 없는 결혼' 日 성인물 배우가 바꾼 결혼에 대한 시선 - 아시아경제
- 13가지 반찬에 달걀프라이 2개…믿기지 않는 부산 '5천원 백반' - 아시아경제
- KTX특실 타더니 기저귀 버리고 도망…"명품 가방에 넣기 싫었나" - 아시아경제
- "PD가 미친 여자 프레임 씌웠다"…'나솔' 출연 여성 비하인드 폭로 - 아시아경제
- "정상 결제했는데 누명"…업주 오해로 얼굴 공개된 부부 - 아시아경제
- "식당 소고기에 비계가 많다" 지적하자 "원래 그래요" - 아시아경제
- 중국말로 안내방송해도…성산일출봉서 담배꽁초 버리는 관광객들 - 아시아경제
- "잎 세는 데만 1시간"…세계기록 경신한 '63잎 클로버' - 아시아경제
- "안죽으면 다시 나올게요" 102세 할머니가 부른 찔레꽃, 남희석 눈물 - 아시아경제
- 소방관 밥해주려던 백종원, 한 끼 단가 보고 놀라 "죄송하면서도 찡해"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