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벨리온, '챗GPT 원천기술 지원' AI 반도체 '아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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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은 최근 데이터센터향 AI반도체 아톰(ATOMTM)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월 설계를 완료(Tape-out)하고 삼성 5나노 EUV공정의 제조를 거친 칩이다.
앞서 리벨리온은 지난 2020년 9월 창업 이후 1년 만에 TSMC 7나노를 적용한 파이낸스향 칩 아이온(IONTM)을 출시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1년여 만에 다시 한번 삼성의 선단공정(Advanced node)이 적용된 데이터센터향 아톰을 선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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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내 KT AI 서비스에 탑재 전망
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은 최근 데이터센터향 AI반도체 아톰(ATOMTM)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월 설계를 완료(Tape-out)하고 삼성 5나노 EUV공정의 제조를 거친 칩이다.
앞서 리벨리온은 지난 2020년 9월 창업 이후 1년 만에 TSMC 7나노를 적용한 파이낸스향 칩 아이온(IONTM)을 출시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1년여 만에 다시 한번 삼성의 선단공정(Advanced node)이 적용된 데이터센터향 아톰을 선보이게 됐다.
아톰은 국내 최초로 AI 챗봇 '챗GPT'의 원천 기술인 트랜스포머(Transformer) 계열의 언어모델을 지원하는 AI반도체다. 트랜스포머 모델은 문장 속 단어와 같은 데이터 내부의 관계를 추적해 맥락과 의미를 학습하는 신경망을 의미한다. 이미지 검색 같은 '비전 모델'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작업 범위를 효율화해 전력 소비량을 이 분야 선두주자인 엔비디아 A100의 20% 수준까지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벨리온은 이번 아톰 출시에 대해 "소프트웨어 최적화 및 글로벌 AI마켓에 대한 높은 이해라는 원칙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효은 최고제품책임자(CPO)는 "고객들이 기존의 GPU를 사용할 때와 유사한 환경에서 AI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아톰에 최적화된 컴파일러, 펌웨어, 드라이버 및 런타임을 모두 리벨리온 자체적으로 개발 중"이라 강조했다.
현재 리벨리온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쿠버네티스 기반의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도 진행 중이다.
리벨리온은 향후 글로벌 시장의 추세에 기민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박성현 대표는 아톰을 출시에 대해 “우리나라에서도 GPT같은 트랜스포머를 지원할 수 있는 AI 반도체가 출시됐다"면서 "언어 모델뿐만 아니라 요즘은 고성능 비전 모델들도 트랜스포머를 사용하기 때문에, AI반도체를 활용한 고성능 서비스를 위해서는 아톰이 국내 유일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벨리온은 아톰의 출시와 함께 데이터센터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KT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던 리벨리온은 KT의 초거대 AI서비스 '믿음' 경량화 모델에 아톰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들은 믿음 협업 외에도 다양한 사업적 시너지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리벨리온이 창업 초기부터 공략하고 있는 AI 트레이딩 분야도 양산칩을 통해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리벨리온은 지난해 7월 920억원 규모로 유치한 투자금을 기반으로 아톰의 시장 진출 및 추가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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