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천안도 축구 한류'…천안시티FC, 베트남 유망주 안+히에우 동시 영입

이현석 기자 2023. 2. 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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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차세대 주자들이 천안시티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2 무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박남열 천안시티FC 감독은 테스트를 통해 두 선수의 성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한 뒤, K리그2에 나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했다.

베트남 축구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안과 히에우의 합류로 풍성한 스쿼드를 구축한 천안시티FC는 오는 3월 1일 오후 1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2023 하나원큐 K리그2 개막전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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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베트남 축구 차세대 주자들이 천안시티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2 무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천안시티FC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수 부 민 히에우(21)와 수비수 응우옌 깐 안(23)을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축구의 화수분 역할을 하고 있는 호앙 아인 잘라이(HAGL) 출신인 두 선수는 HAGL 유소년팀에서 시작해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프로축구 무대까지 경험했다.

HAGL은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 합작해 체계적인 유스 교육시스템을 구축, 유망주 육성에 공을 들여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HAGL엔 베트남의 국가대표팀 주력 자원을 비롯해 연령별 대표팀 선수들이 즐비하다.

천안은 "안과 히에우도 탄탄하게 기본기를 갈고 닦으며 차세대 베트남 국가대표로 성장하고 있는 전도유망한 선수들"이라고 소개했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겪으며 성장한 안은 박항서 감독 눈에 띄어 지난 2020년 베트남 U-22 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가치를 인정받았다.

히에우는 20세의 나이에도 베트남 U-23 대표팀에 뽑히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HAGL 사상 최연소로 1군 무대에 데뷔했으며, 대표팀 월반까지 해내며 '제2의 콩푸엉'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두 선수는 모두 180cm의 준수한 체격 조건을 갖췄다.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도 지녀 K리그에서도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천안시티 측 설명이다. 

박남열 천안시티FC 감독은 테스트를 통해 두 선수의 성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한 뒤, K리그2에 나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했다. 

두 선수는 언어 문제가 있음에도 빠르게 박 감독의 전술 지시를 이해하는 습득력과 이를 수행해내는 탄탄한 기본기가 호평을 받았다.

베트남 축구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안과 히에우의 합류로 풍성한 스쿼드를 구축한 천안시티FC는 오는 3월 1일 오후 1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2023 하나원큐 K리그2 개막전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천안시티FC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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