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오픈 6위’ 임성재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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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의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새신랑' 임성재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임성재는 "이번 주 '톱 10' 성적을 거둬서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마지막 홀 보기가 아쉽지만 다음 주도 큰 대회가 있으니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렇게 세계랭킹 상위권이 많은 선수와 경쟁해서 10위 이내의 성적을 거뒀다"며 "또 한 번의 자신감을 얻는 계가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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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의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새신랑’ 임성재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261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 매치’ WM 피닉스 오픈(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공동 6위를 차지한 직후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7위와 지난달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4위 이후 이번 시즌 세 번째 ‘톱 10’ 입상이다.
임성재는 "이번 주 ‘톱 10’ 성적을 거둬서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마지막 홀 보기가 아쉽지만 다음 주도 큰 대회가 있으니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1~3위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등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에 맞서기 위해 PGA투어가 상금 규모를 키운 덕분이다. 세계랭킹 2위였던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연패에 성공하며 ‘넘버 1’에 등극했다.
임성재는 "다 잘 치는 선수들이 많이 나왔다"면서 "팬들도 재미있게 경기를 봤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렇게 세계랭킹 상위권이 많은 선수와 경쟁해서 10위 이내의 성적을 거뒀다"며 "또 한 번의 자신감을 얻는 계가가 됐다"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파71)에서 열리는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에 출격한다. 국내 기업이 후원사이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호스트인 대회다. 임성재는 "다음 주도 큰 대회"라면서 "대회마다 코스 컨디션과 난이도가 다르기 때문에 그 상황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하겠다"고 다짐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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