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매출 감소에도 치킨집 ‘월드컵 특수’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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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당시 외식업 매출이 감소하던 가운데서도 치킨 전문점 매출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외식업 경기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체 외식업 매출액은 11조555억원으로 전월 대비 1.4%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치킨 전문점 매출액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11월 20일부터 12월 18일까지 열린 카타르 월드컵 특수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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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외식업 경기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체 외식업 매출액은 11조555억원으로 전월 대비 1.4% 감소했다.
이 중 오프라인 매출액은 9조6098억원으로 1.1% 감소했고 배달앱 매출액은 1조4457억원으로 3.6% 줄었다.
이같이 외식업 매출액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치킨 전문점 매출액은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오프라인 매출액을 살펴보면 음식점업이 8조7558억원으로 전월보다 1.3% 줄었고 주점 및 비알코올 음료점업은 8540억원으로 1.2% 늘었다.
세부 업종별로 보면 매출액 비중이 가장 큰 한식 일반이 전월보다 0.8% 줄어든 것을 비롯해 한식 해산물 요리 10.9%, 한식 면 요리 10.4%, 한식 육류 요리 7.4% 각각 줄었다.
반면 치킨 전문점은 매출액이 전월 대비 6.3% 늘어 음식점업 전체 업종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간이 음식 포장 판매업(5.8%), 출장 음식 서비스업(4.8%), 일식(4.4%), 중식(4.3%) 등 순이었다.
지난해 11월 치킨 전문점 매출액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11월 20일부터 12월 18일까지 열린 카타르 월드컵 특수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24일 우루과이와의 경기가, 28일에는 가나와의 경기가 열려 치킨 배달 주문이 급증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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