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고독사 예방 지킴이 '우리동네돌봄단'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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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어디가 안 좋으세요?" "그냥 입맛도 없고 힘도 없어 그랴!" 관악구 '우돌단원'은 수화기를 내려놓자마자 죽을 직접 쑤어 관악구 인헌동 홀몸어르신 댁으로 찾아갔다.
'우돌단원'은 사회적 고립 가구나 취약계층 등 고독사 위험이 높은 가구에 주 1회 방문이나 전화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동네돌봄단원을 일컫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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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어디가 안 좋으세요?" "그냥 입맛도 없고 힘도 없어 그랴!" 관악구 '우돌단원'은 수화기를 내려놓자마자 죽을 직접 쑤어 관악구 인헌동 홀몸어르신 댁으로 찾아갔다. 입맛이 없다던 어르신은 이내 환하게 웃으시며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또 남현동에 거주하는 한 홀몸어르신이 욕실에서 발생한 사고로 팔이 골절돼 신체 및 일상생활에 위기를 겪고 있음을 관악구 '우돌단원'이 발견, 돌봄SOS사업과 노인종합복지관 등 민·관 자원을 연계해 일상 회복을 돕기도 했다.
'우돌단원'은 사회적 고립 가구나 취약계층 등 고독사 위험이 높은 가구에 주 1회 방문이나 전화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동네돌봄단원을 일컫는 말이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고독사 위험 가구 관리 및 돌봄 지원을 위해, 지역 현황을 잘 알고 봉사에 관심이 많은 주민 70명으로 우리동네돌봄단을 구성했다.
우리동네돌봄단은 정기적 안부 확인과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에게 신속히 알리는 등 홀몸어르신들의 안부를 촘촘히 살핀다.
지난해 우리동네돌봄단은 고독사 위험군 및 취약계층은 2천879가구에 대해 방문 5천91건, 전화 3만4천210건의 안부 확인을 진행했다. 또한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가구에 총 8천375건의 공적·민간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고독사 예방에 '우돌단원'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관악구 성현동과 행운동에서는 우리동네돌봄단, 사회복지관과 협력해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인 '사회적 관계망 형성 사업'도 추진한다. 요리·체험학습 등 각 동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고독사 위험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회복을 돕는다.
구는 이외에도 '1인가구 고독사 예방 민·관 협력 사업(이웃살피미)'과 '중·장년 1인가구 행복한 한끼 나눔' 사업, 정보통신을 활용한 'IoT 스마트플러그', 'AI안부확인서비스' 등 다양한 고독사 예방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올해는 1월부터 돌봄단 활동을 개시해 연중으로 고독사 위험가구를 살피며 복지사각지대 발생을 예방하겠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이웃의 안전을 살피며 소외되는 사람 없는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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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관악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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