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스토브리그 전력 보강 2위...보가츠 영입 효과 주목

안희수 2023. 2. 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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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축 선수. 왼쪽부터 보가츠, 마차도, 소토, 타티스 주니어. 사진=샌디에이고 SNS 캡처
'코리안 빅리거'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전력 보강을 잘 한 두 번째 팀으로 선정됐다.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오프시즌 자유계약선수(FA) 계약과 트레이드 등 전력 보강을 이룬 팀들 중 가장 두드러진 행보를 보인 10팀을 선정, 발표했다. 제이콥 디그롬의 이적 공백을 같은 레벨 저스틴 벌렌더로 메우고, 내부 주축 선수들과도 FA 또는 장기 계약하며 큰 손으로 나선 뉴욕 메츠가 1위에 올랐다.

샌디에이고가 뒤를 이었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리그 정상급 타자 후안 소토와 마무리 투수 조쉬 헤이더를 영입하며 놀라움을 안긴 샌디에이고가 올겨울도 이에 버금가는 행보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주전 유격수였던 젠더 보가츠를 영입한 선택 얘기다.

MLB닷컴은 "(보가츠 영입으로)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1루수로 두는 유연성 있는 변화를 줄 수 있다. (금지 약물 복용) 출장 정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오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외야수로도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베테랑 거포 넬슨 크루즈와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 맷 카펜터의 영입도 팀 공격력에 힘을 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크루즈는 타티스 주니어 등 젊은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기대받고 있다. MLB닷컴은 새로 영입한 투수 세스 루고는 스윙맨 임무를 해줄 것이며, 재계약한 로버트 수아레스와 닉 마르티네스도 샌디에이고 마운드 뎁스에 힘을 보탤 것으로 내다봤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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