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목경 “니달리 대처 미흡이 패인”

윤민섭 2023. 2. 1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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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김목경 감독이 T1전 패인으로 상대의 니달리 픽에 대한 미흡한 대처를 꼽았다.

김 감독은 "상대가 잘했고, 우리가 부족했다"고 짧게 경기를 총평했다.

그는 "솔직한 마음으로는 상대가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코치박스에서 경기를 보는 내내 얘기했던 것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였다"면서 "(니달리가) 대처 불가한 픽이었다. 엘리스 대신 고른 니달리 픽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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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김목경 감독이 T1전 패인으로 상대의 니달리 픽에 대한 미흡한 대처를 꼽았다.

DRX는 1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4주 차 경기에서 T1에 0대 2로 완패했다. DRX는 1승7패(-8)로 9위 탈출에 실패했다.

DRX는 이로써 4연패에 빠졌다. 김 감독은 “상대가 잘했고, 우리가 부족했다”고 짧게 경기를 총평했다. 그는 “솔직한 마음으로는 상대가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코치박스에서 경기를 보는 내내 얘기했던 것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였다”면서 “(니달리가) 대처 불가한 픽이었다. 엘리스 대신 고른 니달리 픽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날 2세트 세 번째 밴 카드를 활용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경기에 큰 지장을 주진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세 번째 밴은 상대의 밴을 보고 맞춰서 하려고 했다. (밴 카드가) 남는 자리이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밴을 아예 하지 않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는 얘기가 나왔다. 카사딘·피오라라도 밴을 할까 하다가 시간이 촉박해서 밴 카드를 쓰지 못했다”며 “2세트는 사실 세 번째 밴과 상관없이 니달리에 대한 대처를 못 했을 거라 생각한다. 경기에 큰 지장을 주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라인전부터 고전 중인 바텀 듀오의 부진에 대한 생각을 묻자 김 감독은 “선수들 전부 각자 기존 팀에서 해왔던 피드백 방식이 다르다. 서로 맞출 생각이 없는 건 아니고, 단순히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시기”라며 “확실히 점점 나아지고 있다. 선수들도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단계”라고 답했다.

그는 다음 주부터 대회에 새로운 패치를 적용하는 걸 터닝 포인트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다음 주에 패치 버전이 바뀐 이후부터는 더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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