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쫓아낸 턴하흐, 올여름 '월클' 산다…6명 살생부 작성

김현기 기자 2023. 2. 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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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오너를 맞이할 것으로 보이는 에릭 턴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방출 리스트를 작성했다.

다가오는 여름 '월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살생부를 만든 셈이다.

'풋볼 토크'는 12일 "턴 하흐 감독이 올 여름이적시장에서 아주 좋은 선수들을 데려오기 위해 기존 선수 6명을 내보낼 생각"이라면서 해당 선수들을 콕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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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새 오너를 맞이할 것으로 보이는 에릭 턴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방출 리스트를 작성했다.

다가오는 여름 '월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살생부를 만든 셈이다.

'풋볼 토크'는 12일 "턴 하흐 감독이 올 여름이적시장에서 아주 좋은 선수들을 데려오기 위해 기존 선수 6명을 내보낼 생각"이라면서 해당 선수들을 콕 찍었다.

맨유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3위를 달리고 있으며 최근 선두 아스널과 2위 맨시티가 주춤하면서 우승 경쟁에 가세할 가능성도 남겨놨다.

다만 얼마 전 겨울이적시장에서 부트 베호르스트 등 임대 선수 3명으로 영입 작전을 끝내 이번 시즌 막판 경쟁에서 힘이 달리지 않겠느냐는 비판도 듣고 있다.

'풋볼 토크'가 공개한 살생부에 들어간 6명은 공격수 앙토니 마르시알을 비롯해 미드필더 도니 판 더 비크, 스콧 맥토미나이, 그리고 수비수 알렉스 텔레스(현재 세비야 임대), 에릭 베일리, 해리 매과이어 등이다.

맨유 팬들에게 가장 많은 비판을 듣는 선수들이 망라됐으며, 매과이어의 경우는 이미 방출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적이 있다.

턴하흐 감독은 이미 지난해 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내보낸 상황에서, 이들도 쫓아내 맨유의 미래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좋은 선수 2~3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카타르와 미국 등 자본가들이 맨유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어서 세계 최고 인기 구단의 자금 확보도 수월할 전망이다.

사진=AP, 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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