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좀 꺾은’ 로드리게스, UFC 페더급 타이틀전 뛴다… 잠정 챔프 등극

김희웅 2023. 2. 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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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페더급 잠정 챔피언에 등극한 로드리게스.(사진=UFC SNS)


야이르 로드리게스(31·멕시코)가 조시 에멧(38·미국)을 누르고 UFC 페더급 잠정 챔피언에 등극했다. 

로드리게스는 12일(한국시간) 호주 퍼스의 RAC 아레나에서 열린 UFC 284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에서 에멧을 2라운드 4분 40초 트라이앵글 초크로 꺾었다. 과거 정찬성, 제레미 스티븐스, 브라이언 오르테가 등을 이긴 로드리게스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5·호주)와 페더급 왕좌를 두고 격돌한다. 

‘톱독’인 로드리게스가 1라운드 초반부터 주특기인 킥으로 재미를 봤다. 하이킥, 카프킥을 혼용하며 에멧을 괴롭혔다. 에멧은 초반 거리 싸움에서 밀렸다. 

그러나 강력한 한 방이 있는 에멧은 순간적으로 거리를 좁히며 펀치를 날리며 다운을 뺏어냈다. 에멧은 톱 포지션을 점유한 후 파운딩을 쏟아내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로드리게스는 하위 포지션에서도 칼날 같은 엘보우로 에멧을 공격했다. 

2라운드 초반 에멧의 큰 펀치가 로드리게스의 얼굴을 두들겼다. 로드리게스는 미들킥으로 기세를 잡았다. 거듭 보디킥을 쏟아내며 기세를 잡았다. 이때부터 에멧의 가드가 몸쪽으로 내려갔다. 

라운드 중반 플라잉 니킥 후 케이지 바닥에 깔린 로드리게스지만, 거듭 공세를 퍼부었다. 로드리게스는 암바를 노리다가 순간 트라이앵글 초크를 걸어 에멧의 탭을 받아냈다.

로드리게스는 종합격투기(MMA) 통산 19전 15승 3패 1무효를 기록 중이다. 에멧은 생애 첫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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