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RE “상업용부동산 투자 관망세…장기보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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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거래 규모가 감소하고 수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가 발표한 '2023 국내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거래 규모 감소 및 수익률 상승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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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올해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거래 규모가 감소하고 수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하반기에는 시장이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2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가 발표한 ‘2023 국내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거래 규모 감소 및 수익률 상승이 예상된다. 차입 비용 조달 리스크의 영향 때문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물가 정점 도달 후 금리 인상 기조가 완화되면서 회복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임동수 CBRE코리아 대표는 “지난해에는 국내 운용사들이 블라인드 펀드를 보유해 유동성 리스크가 제한적으로 관찰됐다”라며 “반면 올해에는 드라이파우더(미소진 자금) 소진 및 고금리 압박에 따른 시장 위축으로 투자활동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이런 가운데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가격 기대 불균형으로 장기 보유 전략을 택하는 투자자가 증가하면서 당분간 투자 활동은 관망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CBRE는 서울 A급 오피스 시장은 우량 자산의 평균 수익률이 4% 초중반 수준으로 예상했다. 계속된 수급 불균형으로 임대수익이 지속하면서다. 수도권 A급 물류센터 시장 중 프라임급 우량자산의 경우 여전히 5% 초반에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자산별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플레이션 및 개발 비용 증가에 따른 리스크로 올해 준공을 앞둔 자산들이 할인된 금액에 나오거나 리파이낸싱 실패로 공매 처분되는 경우 수익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투자시장은 콘코디언빌딩, 동화빌딩, 남산스퀘어, 여의도권역의 현대캐피탈 사옥 등 오피스 거래가 상반기 완료될 예정이어서 전체 투자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이후에 을지로, 세운, 서소문 부근을 중심으로 도심권역에 공급 대부분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권역에서는 롯데칠성 및 정보사 부지 재개발 등 계획 단계의 대형 복합 자산들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공급 완화가 기대된다. 반면 여의도권역에서는 공실 부족 현상은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소매시장은 올해 전반적인 소비 위축이 예상되면서 리테일러의 차별화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게 CBRE측의 설명이다. 오프라인 매장 전략은 선택과 집중이 키워드다. 대형 플래그십, 매장 수 증가 및 섹터 다양화를 통한 고객 접점 확대, 팝업 스토어 마케팅, 컬레버레이션 및 브랜드 리뉴얼 등이 대표적이다.
물류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인천에 대형 자산이 가장 많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천 및 안성에는 전체 공급의 3분의 1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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