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도 '아아'"…외신들도 주목한 한국의 '얼죽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신들이 한국인의 커피 문화 중 하나인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아메리카노)'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은 한국인이 한겨울 맹추위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신다며 이러한 현상을 '얼죽아(Eoljukah)'라는 단어로 표현했다.
매체는 이처럼 한국인들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시는 문화는 '얼죽아'라는 특유의 단어까지 만들어 냈다고 주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시기 편하고 빨리 나오는 음료"
[아시아경제 문화영 인턴기자] 외신들이 한국인의 커피 문화 중 하나인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아메리카노)'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은 한국인이 한겨울 맹추위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신다며 이러한 현상을 '얼죽아(Eoljukah)'라는 단어로 표현했다. AFP는 한국에서는 한겨울에도 어떤 따뜻한 음료보다도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더 많이 팔릴 정도로 '국민 음료'로 자리매김했다고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를 인용해 평했다.
또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 역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들고 있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고 주목했으며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줄임말)'를 즐겨 마시는 여러 한국인의 인터뷰까지 담았다.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한 이주은 씨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마시기 편하고 맛있어서 겨울에도 오직 이것만 마신다"고 말했다. 영하 17도에 털 재킷을 입었지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들고 있던 그는 "춥지만 참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회계사 이대희 씨는 "한국의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가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유행에 영향을 미쳤다"고 매체에 말했다. 정해진 점심시간 내에 식사 후 받고 마실 수 있는 음료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는 것이다.
한편 2019년 현대리서치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은 평균 연간 353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 평균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매체는 이처럼 한국인들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시는 문화는 ‘얼죽아’라는 특유의 단어까지 만들어 냈다고 주목했다.
문화영 인턴기자 ud366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나 가르치면 반밖에 못해"…20대 알바 절대 쓰지 말라는 업주 - 아시아경제
- "공부 못하면 성매매女보다 못해"…메가스터디 회장 발언 일파만파 - 아시아경제
- "문가비가 키우는 정우성 아들, 양육비는 기본…상속도 받아" - 아시아경제
- "결혼하냐 마냐까지 비난하다니"…민주 이소영, 정우성 논란에 일침 - 아시아경제
- '윤봉길' 이름에 윤 대통령 얼굴이 왜…구글 의열단 검색오류 - 아시아경제
- "해리스, 한번도 트럼프 앞선 적 없어"…캠프 보좌진 뒤늦게 실토 - 아시아경제
- "웃다가 갑자기 소름 쫙"…AI로봇 단체퇴근 영상에 난리난 中 - 아시아경제
- 천만 관객에도 광고 안찍은 정우성…혼외자 논란 대비했나? - 아시아경제
- 호불호 끝판왕 '민트초코', 붕어빵까지 진출…먹어? 말어? - 아시아경제
- "돈이 아까우냐"…손흥민 부친에 5억 요구한 남성, 무슨 일로 유죄?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