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발생한 숭례문 화재 사건, 잊지 말아야 하는 이유 (ft.문화재 방재의 날)

이인혜 2023. 2. 1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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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숭례문

숭례문 화재 사건이 벌써 15년 전이네요. 문화재청은 숭례문 화재를 계기로 만들어진 〈문화재 방재의 날(2월 10일)〉을 맞아, 이달 28일까지 숭례문 야간 경관조명의 점등 시간을 한시적으로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저녁 11시에 소등하고 있었는데, 앞으로 평소보다 1시간 늘려 밤 12시까지 불을 켜둘 계획이라고 합니다. 10일의 경우 다음날 일출 때까지 계속 켜둔다고 하네요. 이에 따라, 한동안 화려한 조명이 늦은 밤 숭례문을 밝힐 예정. 문화재청 관계자는 "15년 전 숭례문 화재 사건을 잊지 않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제의 사건은 지난 2008년 2월 10일 오후, 70대 남성이 숭례문에 불을 지른 사건을 말합니다. 이로 인해 숭례문 2층과 문루의 90%, 1층 문루의 10%가 소실된 바 있어요. 이에 정부는 이와 같은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이날을 문화재 방재의 날로 지정했죠. 숭례문은 무려 5년 3개월의 복원 작업 끝에 지난 2013년이 되어서야 시민들에게 개방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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