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사망자 2만1500명 넘어서

최동현 2023. 2. 10. 2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를 강타한 강진이 닷새째로 접어드는 가운데 두 나라에서 약 2만15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간)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현재까지 각각 1만8342명, 3377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두 나라를 합친 사망자는 2만1719명이다.

이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사망자(1만8500명)를 웃도는 수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지난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를 강타한 강진이 닷새째로 접어드는 가운데 두 나라에서 약 2만15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간)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현재까지 각각 1만8342명, 3377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두 나라를 합친 사망자는 2만1719명이다. 이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사망자(1만8500명)를 웃도는 수치다.

여전히 많은 사람이 건물 잔해 속에 갇혀 있어 앞으로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무라트 쿠룸 튀르키예 도시화 장관은 튀르키예에서 약 1만2000채의 건물이 붕괴하거나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지진 과학자인 오브군 아흐메트는 건물 아래에 갇힌 사람이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번 지진에 따른 사망자가 10만명을 넘길 확률이 24%라고 추정했다. 이틀 전 추정치(14%) 대비 10%포인트 올랐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