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의 세계로! 민초 아이스크림부터 곰 인형까지, 키덜트 아이템 3
박지우 2023. 2. 10. 18:08
영원히 아이로 남고픈 피터팬들 주목!
「 더블렛 ‘아이스크림 백’ 」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배스킨라빈스’의 ‘민트 초콜릿 칩’을 가방으로 만들면 어떨까요? ‘민초단’이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상상을 현실로 구현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2023 F/W 시즌, 이노 마사유키가 전개하는 유쾌한 패션 브랜드 더블렛은 일본의 패션 레이블 ‘베타 포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기발한 아이스크림 백을 공개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터져 나오는 이 익살스러운 쇼퍼백의 디자인은 세계적인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에서 따왔는데요. 디자이너들은 아이스크림이 지닌 특유의 밝고 대담한 에너지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가방은 두 브랜드명의 첫 글자를 합친 로고 ‘D&B’가 새겨진 아이스크림의 콘 부분에서 가방을 꺼냈다가 도로 넣을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방을 완전히 펼치면 마치 아이스크림을 쏟은 듯한 모양의 쇼퍼백이 완성되죠. 색상은 상쾌한 민트 초콜릿 칩을 떠올리게 하는 블루를 비롯해 핑크, 베이지 세 가지 컬러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 노스페이스 ‘눕시 베어’ 」
혹독한 겨울 산행에 한 줄기 힘이 되어줄 귀여운 곰 인형이 필요한 키덜트라면 주목! 노스페이스가 눕시 재킷 30주년을 기념해 리미티드 눕시 베어 인형을 출시했습니다. 눕시 베어는 1980년대 미국의 전설적인 등산가 마크 트와이트와 함께 산행에 올랐던 곰 인형 ‘에르메스’를 모티브로 만들어졌어요.
약 28cm 크기의 곰 인형은 노스페이스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눕시 재킷을 입고 있는데요. 색상은 레드와 블루 두 가지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눕시 재킷에 새겨진 노스페이스의 로고부터 지퍼를 올리고 내릴 수 있는 디테일까지, 주목할 만한 깨알 같은 요소들로 가득한데요. 홈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키체인에 걸어 차 키, 가방 등에 키링으로도 활용 가능한 센스 만점 아이템이랍니다.
「 나이키 ‘란도셀‘ 」
조그맣게 각진 가방을 메고 앙증맞은 모자를 쓴 채 줄지어 하교하는 어린이들. 일본에서 찾아볼 수 있는 정겨운 풍경 중 하나죠. 나이키가 일본 초등학생의 가방에서 영감을 얻은 백팩 나이키 란도셀을 출시했습니다. 란도셀은 일본의 초등학생들이 주로 메는 각진 모양의 책가방을 뜻해요.
란도셀 특유의 네모나고 유니크한 실루엣에 나이키 스우시가 더해져, 완전히 새로운 무드의 책가방이 탄생했는데요. 가방은 큼직한 메인 포켓을 비롯해 2개의 수납공간을 덮는 커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색상은 레드, 블루, 실버 세 가지 가운데 취향껏 선택할 수 있어요. 비록 아동용 제품으로 출시됐지만, 손잡이 부분을 활용해 귀여운 토트백으로 활용하는 등 얼마든지 포인트 아이템으로 소화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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