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한-아세안디지털장관회의서 尹 디지털비전 동참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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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2차 한-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디지털 장관회의에 참석해 올해 아세안 디지털 업무계획을 승인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1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이날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열린 한-아세안 디지털 장관회의에 참석해 디지털 분야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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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2차 한-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디지털 장관회의에 참석해 올해 아세안 디지털 업무계획을 승인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1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이날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열린 한-아세안 디지털 장관회의에 참석해 디지털 분야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강 실장은 범국가적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정책 방향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밝힌 디지털 비전 '뉴욕 구상'과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소개하면서 아세안 회원국의 동참을 요청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한-아세안 장관회의 결과물로 채택된 공동성명에는 디지털을 통한 인류 보편적 가치 실현의 중요성, 한국 정부의 인도 태평양전략 및 한-아세안 연대 구상에 기반한 디지털 협력 확대 의지, 향후 협력계획 승인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강 실장은 아세안 사무총장 및 필리핀, 미국, 싱가포르, 중국 등 주요 국가와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양자 면담을 진행했다.
특히 아세안 사무총장과 양자 면담에서 아세안에 재정적 기여를 대폭 확대하는 한-아세안 연대 구상 취지에 따라 인공지능·데이터 경진대회 등 협력사업 구상을 제안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장관회의는 지난해 11월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윤석열 대통령의 '아세안 연대 구상' 발표 이후 디지털 분야에서 처음으로 열린 고위급 협의체"라며 "향후 아세안의 필요와 한국의 강점을 조화시킬 수 있는 호혜적 협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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