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진주 K-기업가정신 재단' 창립 총회 개최 [서부경남]

강연만 2023. 2. 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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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 생태계 구축에 힘 모은다

33명의 발기인이 참여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 재단' 창립(발기인) 총회가 10일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김종욱 스위스포트코리아 대표이사,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오준 전 유엔대사,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교수,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구자신 쿠쿠그룹 회장, 이영춘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등 20명의 발기인이 참석했다.


총회는 재단설립 경과보고, 조규일 진주시장 축사, 발기인 전체 인사, 안건 논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사회 구성·정관·재산출연과 사업계획 등 주요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재단 임원은 발기인 19명이 이사로 선임되고, 이사장에는 정영수 CJ그룹 글로벌경영고문이, 부이사장에는 김종욱 스위스포트코리아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감사는 최재경 삼성그룹 법률고문과 박재현 법무법인(유) 화우 고문이 선정됐다.

법인 설립은 허가관청 설립인가를 거쳐 법원에 설립등기를 마친 후 오는 3월경 정식 출범될 예정이다.

'진주 K-기업가정신 재단'은 K-기업가정신 확산 사업, K-기업가정신상 운영, K-기업가정신 수도 협의체 운영, K-기업가정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연구 및 포럼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욱 부이사장은 "재단이 설립되면 K-기업가정신을 세계적으로 확산시켜 한국경제를 새롭게 도약시키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재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시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진주 K-기업가정신 재단 설립부터 사업 추진에 이르기까지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재단에서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에 알리고, 21세기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기적을 이끌 청년 벤처기업 등 혁신적인 기업가 육성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중소기업 신규 지원사업 추진

경남 사천시가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전시회 참가, 경영안정 수수료,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지원 등 새로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시회 참가 지원은 중소기업의 제품 홍보 및 수출 증대를 위해 국·내외 전시회(박람회) 참가 시 필요한 부스 임차료 등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내 최대 300만원, 해외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경영안정 수수료 지원은 기업자금의 융자 담보를 위해 보증기관에 납부하는 신용보증 수수료 지원과 이노비즈, 벤처기업 인증과 같은 인증획득 수수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중소기업 산업단지 기숙사 임차지원은 산업(농공)단지 내 입주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숙사 임차료(월세 80%이내, 최대 1인당 30만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3년 경남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억5000만원으로 추진하게 됐다. 시는 별도의 시비 예산을 편성해 산업단지 외 개별입지 중소기업에도 기숙사 임차료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신규 중소기업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청 홈페이지 공고/고시란을 참고하거나 우주항공과 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동식 시장은 "신규 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채용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에 경쟁력 확보가 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승철 군수, 경남지도자회의 하동지부 초청 특강

하승철 하동군수가 경남지도자회의(GLC) 하동지부의 초청을 받아 지난 9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민선8기 군정 방향과 하동군의 미래를 위한 준비사항 등을 소개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경남지도자회의는 경남권의 정치·경제·언론·학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지도자들이 모여 경남지역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21년 3월 출범했다.


하 군수는 이날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극복을 위해 국내외 우수 사례를 상세하게 설명하며 하동군의 역점 시책과 재정 건전성 조기 회복, 지속가능한 하동형 농업모델 구축, 사람을 불러 모으는 명품 전원도시, 강력한 지역경제 활성화, 소통을 통한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하동군 미래를 위한 준비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이 원하는 대로' 이뤄지는 하동, '낳기만 하면' 키워주는 하동, '한국에서 제일 좋은 교육환경' 하동 만들기, 종합병원 설치, 교육 혁신, 귀농·귀촌 메카 조성을 위한 세부 추진계획을 소개했다.

경남지도지회의 관계자는 "하동군의 현실을 인식하고 어떤 방법으로 나아갈지, 하동군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하 군수는 "군민을 위한 군정을 펼치면서 하동군의 군정 목표와 미래를 위한 준비를 위해 힘찬 도전과 노력을 하고 있다"며 "군민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고 마음과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건강고령친화도시 최우수상 수상

경남 남해군이 건국대 건강고령사회연구원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제1회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1회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 대상'은 노인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정책, 인프라 구축 등 고령친화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 및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한 고령친화 정책 사례를 발굴해 공유·전파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됐으며,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가이드라인 8개 영역을 심사했다.

남해군은 지난 2019년 11월 경남도내 최초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해 어르신들을 위한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 배움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민간이 협력할 수 있는 고령친화도시 정책모니터단을 구성·운영한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9일에는 남해군청에서 자축과 함께 고령친화도시 정책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충남 군수는 "2019년부터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행정차원에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정책을 펼친 성과를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사회활동과 여가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어르신뿐만 아니라 전군민이 다함께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해 11월 경남에서 첫 번째, 전국에서 열네 번째로 세계보건기구(WHO)에 고령친화도시 재인증을 받았으며, '행복한 동행, 세대통합 남해'를 비전으로 민선 8기 공약사업을 포함한 69개 사업을 5년간 시행할 계획이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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