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칸센 노마스크도 용인’ 日 다음달 13일부터 자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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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다음달 13일부터 실내외에서 모두 마스크 착용을 개인의 선택에 맡기는 방침을 확정했다고 현지 교도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일본에서 마스크 착용 자율화는 코로나19 대유행에서 3년 만에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고속열차 신칸센과 고속버스 안에서도 '노 마스크' 탑승을 용인하지만, 착용을 권장하기로 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실외 마스크 착용에 대해 지난해 5월 "원칙적으로 불필요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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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다음달 13일부터 실내외에서 모두 마스크 착용을 개인의 선택에 맡기는 방침을 확정했다고 현지 교도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일본에서 마스크 착용 자율화는 코로나19 대유행에서 3년 만에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고속열차 신칸센과 고속버스 안에서도 ‘노 마스크’ 탑승을 용인하지만, 착용을 권장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정에 있거나 유사 증상을 나타낸 경우, 의료기관이나 고령자 시설을 방문할 때 마스크 착용을 요구받을 수 있다.
학교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요구되지 않는다. 졸업식에서 환기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실시하면 교사와 학생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을 수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실외 마스크 착용에 대해 지난해 5월 “원칙적으로 불필요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의료기관, 대중교통,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은 사실상 의무화로 시행돼 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달 20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을 만나 코로나19의 감염증법상 분류에 대해 “원칙적으로 올봄에 코로나19를 계절성 인플루엔자와 같은 ‘5류’로 이행하는 방향으로 검토하도록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에게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부터 일본에서 코로나19는 독감처럼 관리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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