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에이스' 김대원·양현준..."올해 목표? 작년보다 더 잘하는 것" [현장 인터뷰]

나승우 기자 2023. 2. 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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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강원FC 에이스로 활약한 김대원, 양현준이 새 시즌 목표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대원과 양현준은 지난 시즌 활약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대원은 "작년만큼 좋은 시즌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작년처럼 공격 포인트 20개를 쌓는 걸 목표로 정했고, 시즌 베스트11에 뽑히고 싶다"고 개인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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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나승우 기자) 지난 시즌 강원FC 에이스로 활약한 김대원, 양현준이 새 시즌 목표를 밝혔다.

강원은 10일 부산 송정호텔에서 열린 2023시즌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를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대원과 양현준은 지난 시즌 활약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김대원은 37경기 12골 13도움으로 한 시즌 10-10을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였다.

양현준 또한 36경기 8골 4도움을 올려 강원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인상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2022시즌 K리그 영플레이어,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영플레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도 새롭게 바뀌었다. 김대원은 팀 내 최고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을 배정 받았고, 양현준 역시 에이스를 상징하는 7번을 달았다. 두 선수에게 거는 기대감이 큰 강원이다.

두 선수 모두 "1차 태국 전지훈련 때는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2차 때는 경기 감각을 되찾고 있다. 연습 경기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고 팀 미팅을 통해 조금씩 채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최용수 감독은 김대원이 허리에 문제가 생겼다고 언급했다. 김대원은 "국내로 돌아온 후 허리에 잔부상이 생겼다. 많이 괜찮아진 상태다.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고, 크게 걱정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김대원은 "지난 시즌 잘했다고 올해 부담감이 생기고 그러지는 않았다. 더 좋은 시즌을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작년이 최정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양현준도 "감독님께서 수비지역에서 드리블하는 부분을 지적해주셨다. 공격 진영에서 더 힘을 써서 제 플레이를 하라고 하셨다. 상황에 따라 어떤 플레이를 해야하는지 알려주셔서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동기부여가 된다. 그래야 더 성장하고 더 큰 목표를 가지고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등번호 변경 이유도 설명했다. 김대원은 "번호를 바꾸는 데 있어서 많이 고민했다. 작년에 17번을 달고 좋은 시즌을 보냈지만 조금 더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나가고 싶다. 10번이 더 마음가짐이 달라질 거라 생각해서 바꾸게 됐다"고 했다.

양현준은 "(윤)석영이 형이 양보했는데 거절했다가 계속 생각해보니 바꾸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7번으로 경기를 뛰면 부담감, 책임감이 있겠지만 좋은 모습 보여주면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대원은 "작년만큼 좋은 시즌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작년처럼 공격 포인트 20개를 쌓는 걸 목표로 정했고, 시즌 베스트11에 뽑히고 싶다"고 개인 목표를 밝혔다.

양현준은 "보다 쉽게 플레이하고, 더 많이 뛰고 움직이는 것. 그러기 위해 체력적인 부분을 키우고 싶다. 작년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겠다"고 선언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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