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자사주 3천억 매입 추진에…증권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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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자, 증권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KT 주주환원 정책이 이같이 결정된 후 증권가에서는 긍정적인 분석들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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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자, 증권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10일 KT에 따르면, 회사는 신탁계약 방식을 통해 3000억원의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이중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이다. KT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이며, 소각은 2009년 이후 14년 만이다.
자사주 소각과 별개로 KT는 지난해 배당을 전년 보다 50원 증가한 1960원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시가배당율은 5.5%로 2020년 3년 연속 주당 배당금을 상향한 금액이다.
KT 주주환원 정책이 이같이 결정된 후 증권가에서는 긍정적인 분석들이 잇따랐다. 전날 발표된 연간 실적이 좋았던 데다 이러한 주주환원정책이 장기적으로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수익성 개선과 주주환원을 고려한다면 매수'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내고 "양질의 가입자 기반 통신사업과 AICC, 물류 등 AI 기반 신규사업의 성장이 기대되며, 주주환원 강화도 긍정적"이라며 "차기 CEO 선임 관련 불확실성에도 수익성 개선, 주주환원 강화 등 긍정적 요인이 많아 올해에도 주가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과 배당을 두 손 가득'이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최근 CEO 연임 관련한 불확실성으로 주가는 조정받았으나, 투명한 공개경쟁을 통해 후보를 다시 선정하기로 결정했기에, 이번 절차를 통해 후보가 선정되면 불확실성은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 전망하면서 "호실적과 좋은 주주 환원 정책을 기반으로다시 한 번 통신업종 상승의 선두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KT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6901억원, 매출 25조65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3% 늘어난 규모다. 특히 매출의 경우 지난 1998년 상장 이후 최대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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