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스페인 사람이었다면..." 레알에 시원섭섭한 외데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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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외데고르가 레알마드리드 시절을 회상했다.
노르웨이 미드필더인 외데고르는 지난 2015년 17세의 나이로 레알에 입단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외데고르는 "16세 밖에 안된 소년에게 베팅을 해준 레알에 감사하다. 나는 누구도 비난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정착할 진짜 집이 필요했다. 그것을 런던에서 찾았다"라며 아스널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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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마르틴 외데고르가 레알마드리드 시절을 회상했다.
노르웨이 미드필더인 외데고르는 지난 2015년 17세의 나이로 레알에 입단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레알에서는 슈퍼스타들 사이에서 자리 잡지 못했고 임대를 전전했다. 2019-2020시즌 레알소시에다드에서 한 시즌을 뛰며 라리가 주전급 선수로 성장했지만 레알로 다시 돌아가서는 뛰지 못했다.
2020-2021시즌 겨울, 아스널 임대를 선택한 게 신의 한 수였다. 외데고르는 아스널에서 실력을 보여줬고 완전 이적에도 성공했다.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6경기를 출전하며 핵심 멤버로 자리를 잡았고 올 시즌에는 아스널의 우승 도전을 이끌고 있다. 현재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통틀어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레알 시절에 대한 아쉬움은 남아있었다. 외데고르는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당시를 회상했다. 외데고르는 "나는 내가 잘하는 플레이를 하는 걸 멈췄다. 한동안 너무 과묵했고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을 더 걱정했다"며 "언론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즉시 나를 쫓아왔다. 나는 쉬운 타깃이었다. 나는 잘 웃는 소년이었지만 그때는 가끔 더 심술궂게 보였다. 그런 것들로 인해 기자들은 내가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적기 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스페인 사람이었다면 나에게 성장할 시간을 더 줬을 수도 있다. 솔직히 모르겠다. 현대 축구에 중간은 없다. 최고의 영입이거나 아니면 똥이다"고 덧붙였다.
아스널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외데고르는 "16세 밖에 안된 소년에게 베팅을 해준 레알에 감사하다. 나는 누구도 비난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정착할 진짜 집이 필요했다. 그것을 런던에서 찾았다"라며 아스널을 언급했다.
아스널은 외데고르 합류 이후 점점 순위가 올라왔다. 2020-2021시즌 8위로 마쳤지만 지난 시즌 5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에는 리그 선두를 달리며 20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2위 맨체스터시티와 승점차는 현재 5점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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