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될 수 있을까’ 프로 밀당러 장승조, 빌드업 ‘어게인 로맨스’ 이끈 ‘부메랑 매력’ 포인트 셋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2023. 2. 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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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있기에 재회도 있다.
'남이 될 수 있을까' 장승조의 "남이 될 수 없는" 부메랑 매력이 '이혼 로맨스'를 '어게인 로맨스'로 재탄생시키며 시청자의 기대와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에 '남이 될 수 없는' 멜로맨스 주인공 장승조의 '부메랑 매력' 포인트를 짚어본다.
장승조가 특유의 잔망스러움으로 유쾌하게 완성한 미워할 수 없는 '미(美)친 전 남편' 구은범은 끊어낼 수 없는 마성의 매력으로 '이혼 로맨스' 신호탄을 제대로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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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이별이 있기에 재회도 있다.
‘남이 될 수 있을까’ 장승조의 “남이 될 수 없는” 부메랑 매력이 ‘이혼 로맨스’를 ‘어게인 로맨스’로 재탄생시키며 시청자의 기대와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ENA 채널 수목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에서 장승조는 본 적 없는 ‘新 매력캐’ 구은범을 통해 매력을 극대화하며 매회 구은범(장승조 분)에게 빠져들게 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9일 방송된 8화 엔딩, 자신에게 마지막으로 고백하는 오하라(강소라 분)에게 “일단 만나자, 다시”라는 단 한마디로 앞선 상황을 모두 뒤집으며 ‘어게인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에 ‘남이 될 수 없는’ 멜로맨스 주인공 장승조의 ‘부메랑 매력’ 포인트를 짚어본다.
▶ 존재 자체가 매력적, ‘태생 매력남’ 구은범
태생이 외향형인 듯한 능청스러움과 어떤 상황도 재치 있게 넘어갈 수 있는 잔망에 유머까지 다 갖춘 남자. 이 같은 은범의 천성은 X 와이프 하라의 마음을 다시금 열어냈다. 굳이 이직한 회사가 전 아내의 직장일 때도 구은범은 구은범 했다. 하라의 살벌한 분노에도 웃는 얼굴과 능청스러운 태도로 상황을 가볍게 넘기면서도 이혼 관계를 넘어 동료로 다가서며 하라 곁에 무사히 안착했다. 장승조가 특유의 잔망스러움으로 유쾌하게 완성한 미워할 수 없는 ‘미(美)친 전 남편’ 구은범은 끊어낼 수 없는 마성의 매력으로 ‘이혼 로맨스’ 신호탄을 제대로 터트렸다.
▶ 익숙함이 곧 매력, ‘무의식 플러팅 장인’ 구은범
10년의 연애와 결혼을 증명하듯 은범은 하라에게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사소한 것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너 여기 좋아하잖아. 요샌 별로야?”라며 하라가 좋아했던 레스토랑을 가는가 하면, “이 동네 거기 매운 냉면집 있잖아, 자주 가던. 왜, 너 스트레스 받을 때 매운 거 먹어야 풀리잖아”라며 하라의 습관들을 기억하는 섬세하고 다정한 면모로 익숙함에 치이는 설렘을 안겼다. 특히 하라가 깐 귤껍질을 제 일인 듯 치우거나 동료들과 밥을 먹을 때에도 자연스레 하라를 향하는 몸의 방향, 하라 앞에서만 한결 더 구은범스러워지는 디테일은 장승조 표 ‘무의식 플러팅’에 오하라를 비롯한 시청자까지 그에게 빠져들게 만들었다.
▶ 오하라 한정, ‘남’편→‘내 편’ 구은범
더 이상 ‘남’의 편이 아닌 ‘내’ 편으로 돌아온 구은범이다. 매사 은범은 하라의 일이 곧 자신의 일인 듯 진심으로 걱정하며 공감했다. 자신을 향한 욕은 참아도 하라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부정적 발언도 용납하지 않았고, 누군가 하라에 대해 안 좋은 얘기라도 꺼내면 순식간에 서늘한 아우라를 드리우며 차가운 얼굴을 선보였다. 하라가 없는 곳에서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하라를 위하는 은범의 모습은 그의 깊은 진심을 짐작하게 하기도. 또, 하라가 힘들어하는 전화 한 통에 모든 일을 뒤로한 채 직진하는 은범의 모습은 그가 하라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는 확신의 불을 지피며 어게인 로맨스의 시작을 뜨겁게 알렸다.
떠나보낼 수 없는 마성의 전 남편 구은범의 매력, 그 중심에는 배우 장승조가 있다. 빛나는 멜로 눈빛으로 구은범의 로맨스 서사를 더욱 매력적으로 풀어내는 한편 이혼 전문 변호사로서 프로페셔널한 장르 포괄까지 장승조의 팔색조 열연이 극 전체를 아우르며 이혼과 재회, 어게인 로맨스의 새 장을 연 것.
장승조 표 멜로맨스 2막에 새로운 설렘이 더해지고 있는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는 매주 수목 밤 9시 ENA 채널에서 방송된다. OTT 서비스 티빙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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