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풍2' 김민재 "곧 군입대, 국방의 의무니까 멋있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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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재가 군 입대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민재는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tvN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이하 '유세풍2')은 침 못 놓는 천재의원 유세풍(김민재 분)이 반전과부 서은우(김향기)와 괴짜스승 계지한(김상경)을 만나 심의로 거듭나는 행복 처방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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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김민재가 군 입대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민재는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tvN 수목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이하 '유세풍2')은 침 못 놓는 천재의원 유세풍(김민재 분)이 반전과부 서은우(김향기)와 괴짜스승 계지한(김상경)을 만나 심의로 거듭나는 행복 처방극이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날 김민재는 '유세풍2' 대본을 처음 봤을 때를 떠올리며 "대본을 봤을 때 제목이 엄청 신기했던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신의 정신과 의사? 조선에 그런 걸 생각할 여유가 있었을까?'싶었다"라며 "조선이라는 시대를 배경으로 현대 사람들에게 할 수 있는 얘기들이 많겠다는 생각도 있었고 글을 읽었을 때 너무 따뜻했다. 유세풍이라는 인물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민재는 '낭만닥터 김사부3' 출연 확정에 이어, '유세풍2'까지 시즌제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시즌제가 갖는 장점에 대해 김민재는 "기니까 많은 얘기를 할 수 있는 것 같고 다른 톤으로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시 찾아뵌다는 설렘도 있었던 것 같고 새로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유세풍' 시즌 1은 5.1%(닐슨코리아 기준)로 막을 내렸지만, 9일 종영한 시즌2는 2.4%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이에 대해 김민재는 "많은 생각들을 했었던 것 같다. 좀 더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드라마를 전할 수 있었다면 너무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이 작품이 언젠가 나중에도 보시는 시청자분들에게 좋은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작품인 것 같아서 괜찮은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요즘에는 시청률이 낮게 나와도 다른 플랫폼을 통해서도 많이 보는 시대니까 괜찮았던 것 같다. 이 작품을 찍으면서 최선을 다해서 했기 때문에"라며 "물론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며 웃어 보였다.
1996년생으로 올해 28세인 김민재는 군입대 계획에 대해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올해나 내년에 갈 것"이라며 "국방의 의무이기 때문에 건강하고 멋있게 다녀오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정확한 날짜는 잡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군대가서 하고 싶은 게 많다. 책도 많이 읽고 다음 챕터로 넘어가는 계기가 될 것 같다. 군대라는 곳에는 제 시간이 존재하니까"라며 "물론 군대를 갔다 온 친구들은 웃겠지만, 한 번 더 공부할 수 있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해서 기대하고 있다. 저에게 쉬는 시간을 가져다주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또한 절친한 형이기도 한 배우 우도환을 언급하며 "입대할 때도 그렇고 휴가 나올 때도 함께 했으니까 다 같이 한 거나 다름없는데 오히려 형은 괜찮다고 얘기했던 것 같다. 동네 친구가 아닌 같은 직업에 있는 사람이 말해주니까 오히려 긍정적이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군 입대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냠냠엔터테인먼트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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