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홍삼축제, ‘K-컬처 100선’ 선정...세계적 축제로 도약 발판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기념 선정

진안 마이산 일대에서 지난해 10월 펼쳐진 진안홍삼축제 현장 (사진=진안군)

전북 진안의 대표축제로 손꼽히는 ‘진안홍삼축제’가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진안군은 10일 진안홍삼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K-컬처 관광 이벤트는 문화, 예술, 콘텐츠,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력적인 지역 관광콘텐츠를 발굴, 광역지자체와 민간 전문가가 추천한 이벤트를 대상으로 심사해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국내 유일한 홍삼축제인 진안홍삼축제는 매년 10월 마이산 북부에서 펼쳐지며, 2020년부터 2023년 ‘문화관광축제와’ 2019년부터 2023년 전라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진안홍삼축제는 이번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 선정에 따라 다국어 리플렛 제작, 전국 관광안내소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한 국내외 이벤트 홍보,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채널을 통한 홍보와 이벤트를 연계한 방한 관광 상품화, 팸투어 등이 추진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홍삼축제의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 선정과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진안홍삼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