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회장 "오시멘과 흐비차는 안 판다"… 김민재 거론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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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렐리오 데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이 독일 일간지 '빌트'와 긴 인터뷰를 가졌다 가장 관심을 끈 건 역시 이적시장 관련 발언이었는데, 두 핵심 공격수를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적시장이 거론되자 데라우렌티스 회장은 "우리 선수들을 영입하겠다는 수요가 많은 건 안다. 하지만 내가 꼭 이적시켜야 할 필요는 없다. 우린 빚이 없다. 좋은 쇼를 만들려면 최고의 출연진이 필요하고, 우리 팀은 이미 보유하고 있다. 400여 편 영화를 제작하면서, 이탈리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배우 및 감독들과 일했다. 축구에서도 마찬가지다. 에세키엘 라베치, 에딘손 카바니, 조르지뉴, 곤살로 이과인, 마렉 함식 등이 있었다"며 나폴리를 거쳐 간 뛰어난 선수들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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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아우렐리오 데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이 독일 일간지 '빌트'와 긴 인터뷰를 가졌다 가장 관심을 끈 건 역시 이적시장 관련 발언이었는데, 두 핵심 공격수를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폴리는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1라운드 현재 1위 독주 중이다. 2위 인테르밀란과 승점차를 13점이나 벌려둔데다 최근 5경기 연승 행진을 벌인 상승세를 감안하면 우승을 놓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지난해 여름 전도유망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김민재 등을 현멍하게 영입한 데라우렌티스 회장의 수완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탈리아의 거물 영화 제작자라 미디어 노출이 익숙하고, 직접 발언하는 걸 즐기는 데라우렌티스 회장은 인터뷰를 자주 갖는 편이다.
이적시장이 거론되자 데라우렌티스 회장은 "우리 선수들을 영입하겠다는 수요가 많은 건 안다. 하지만 내가 꼭 이적시켜야 할 필요는 없다. 우린 빚이 없다. 좋은 쇼를 만들려면 최고의 출연진이 필요하고, 우리 팀은 이미 보유하고 있다. 400여 편 영화를 제작하면서, 이탈리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배우 및 감독들과 일했다. 축구에서도 마찬가지다. 에세키엘 라베치, 에딘손 카바니, 조르지뉴, 곤살로 이과인, 마렉 함식 등이 있었다"며 나폴리를 거쳐 간 뛰어난 선수들을 거론했다.
그러나 나폴리를 떠난 이가 거론됐다고 해서 현재 관심 받는 선수들이 나간다는 뜻은 아니었다. "어쩌면 이젠 오시멘과 크바라츠헬리아의 차례일지도 모르겠다. 나는 그 두 선수가 올여름 떠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키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진행자가 바이에른뮌헨의 오시멘 영입설 등 외국의 관심에 대해 더 거론하자 "안 판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회장의 말과 달리 나폴리가 올여름 주전 선수 일부를 팔아야하는 건 이미 예정된 수순에 가깝다. 연봉 상한선 때문이다. 선수들은 우승 후 포상을 원하고, 다른 구단이 제시하는 연봉에 나폴리가 맞춰주길 바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나폴리는 전 포지션에 걸친 대폭 연봉 상승을 감당하기 힘든 처지다. 이적료가 비싼 일부 선수들을 팔아 균형을 맞춰야 한다. 오시멘과 크바라츠헬리아에 대해 '판매 물가' 선언을 한 것은, 여름에 보내게 되더라도 최대한 많은 이적료를 받겠다는 '고자세 예고'일수도 있다.
현재로선 크바라츠헬리아보다 더 자주 이적설에 거론되는 김민재의 경우 이날 인터뷰에서 다뤄지지 않았다. 단순한 누락일수도 있지만, 김민재는 나폴리 선수 중 유일하게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고 알려진 만큼 '반드시 남긴다'고 말할 수 없는 선수였을수도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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