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66분' 올림피아코스, 그리스컵 준결승서 0-3 완패
차승윤 2023. 2. 10. 09:59
올림피아코스가 그리스컵 준결승전 1차전에서 완패했다. 황인범도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해 팀의 무득점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올림피아코스는 10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OPAP 아레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그리스컵 준결승 1차전에서 AEK 아테네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올림피아코스는 결승 진출이 쉽지 않게 됐다. 올림피아코스가 결승에 오르려면 오는 3월 2일 홈구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4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한다.
올 시즌 확실한 주전으로 도약했던 황인범의 부진이 아쉬웠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66분 동안 뛴 그는 공수에서 분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후반 21분 마티유 발부에나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기는 이미 초반부터 기울었다. 올림피아코스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레비 가르시아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7분에는 디아디에 사마세쿠의 자책골까지 나왔다. 사마세쿠는 머리로 공을 걷어내려 했지만, 공은 반대로 올림피아코스의 골대로 향했다. 결국 올림피아코스는 0-2로 벌어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올림피아코스는 후반전 들어 반격에 나섰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상대 팀인 AEK 아테네의 수비에 막혀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추가 시간에 페널티킥으로 1골을 더 내주면서 일방적인 점수 차로 패배를 AEK 아테네에 헌납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하이브, 이수만 지분 4228억 인수..SM, 최대 주주 등극 [공식]
- BJ로 전향한 신정환, "13년 전 일, 썰어버린다" 도박-뎅기열 질문에 발끈
- '미스터트롯2', 박서진의 저주? 시청률 추락+편애 논란 가중
- [왓IS] 뜨기 전엔 학폭, 뜨면 프로포폴… 연예계, 고질적 악몽
- '특종세상' 신내림 받은 배우 김주영, “가족 반대 NO, 오히려 위로.." 무속인 된 충격 근황
- '담낭 절제' 콘테 감독 복귀한 토트넘, 요리스-비수마 이탈에 울상
- '절친' 케인, EPL 200골... 이젠 손흥민 아시아 첫 100골 차례 [IS 피플]
- '최대 성과급 잔치' 벌인 E1 구자용의 시급한 에너지 사업 전환
- 독립리그까지 밀린, 잊힌 유망주 쇼…CHW에서 마지막 기회
- 김고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긴급 구호 위해 3000만 원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