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퍼포먼스” 케이타 잊게 한 비예나, 트리플크라운 달성

김태훈 2023. 2. 9. 23: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케이타를 잊게 한 비예나의 맹활약이었다.

KB손해보험 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한국전력에 3-2(23-25 25-20 23-25 25-23 15-1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에 12개의 범실을 저지르며 자멸한 KB손해보험은 2세트에서 비예나가 12점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V-리그] KB손해보험 비예나, 한국전력전 49점 맹활약..팀 3-2 승
KB손해보험 비예나. ⓒ 한국배구연맹

케이타를 잊게 한 비예나의 맹활약이었다.


KB손해보험 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한국전력에 3-2(23-25 25-20 23-25 25-23 15-1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무려 49점을 뽑은 비예나의 활약이 눈부셨다. 1세트에 12개의 범실을 저지르며 자멸한 KB손해보험은 2세트에서 비예나가 12점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에서 90%에 가까운 성공률을 자랑한 비예나는 9점을 따내는 해결사 역할을 했다.


비예나는 트리플크라운(백어택 19점 블로킹 4득점 서브 3득점)을 달성했다. 공격성공률은 71.2%를 찍었다.


이탈리아 무대로 진출한 케이타를 지운 날이다. 케이타는 지난 정규리그에서 득점(1285점) 등 각종 공격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KB손해보험은 케이타를 등에 업고 창단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올랐다.


누구도 그의 공백을 메우기 어려울 것으로 보였지만 이날 만큼은 케이타를 잊게 했다. 비예나 활약 속에 3연승 휘파람을 분 6위 KB손해보험은 승점32를 기록, 3위 우리카드(승점40)와의 승점 차를 8로 좁히며 ‘봄 배구’ 가능성을 키웠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