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우수 지자체 선정 [창녕소식]

최일생 2023. 2. 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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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은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법무부에서 주관한 2022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법무부에서 계절적 인력 수요가 큰 농업분야에 단기간(3-5개월) 합법적으로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이다.


군은 작년 라오스와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군내 67농가에 계절근로자 137명을 배치해 농번기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

우수 지자체는 최근 3년간 해외 입국 계절근로자 이탈률 5% 미만인 지자체가 선정되는데, 군은 지난해 계절근로자의 적응을 돕고 사후관리 지도에 힘써 단 1명만이 이탈했다. 이는 1% 미만의 이탈률로 전국 평균 9.8%에 비해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 우수지자체로 선정될 시에는 계절근로자들의 준비서류 중 농업 종사 입증 서류가 면제된다.

한편 군은 전국적으로 외국인 근로자 이탈률이 심각해짐에 따라 지난 7일에 출국을 앞둔 2022년 하반기 계절근로자들 60여 명을 대상으로 이탈방지를 위한 긴급교육을 실시해 무단이탈 시 조치사항과 불이익 및 성실근로자 제도를 안내해 이탈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

군 관계자는 “프로그램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고용주와 계절근로자들의 의사소통 및 어려움을 해결하고 여러 나라와 MOU를 체결해 안정적으로 인력을 유치해 농업인들이 인력 걱정이 없이 농업경영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녕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 개최

창녕군은 2023년 전국 엘리트 사이클대회 시작을 알리는 ‘2023 창녕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를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창녕군(도천‧길곡‧부곡면) 일원 도로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 열리는 이 대회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개최하는 전국 규모 자전거대회로 대한자전거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창녕군이 후원하며 전국 37개 200여명의 엘리트팀이 참가한다.


경기는 남‧녀 일반부‧19세 이하부로 나누어 진행되고 14일부터 16일까지는 도천‧길곡‧부곡면 일원에서 개인도로 경기가 진행되며, 17일에는 크리테리움 경기가 진행된다.

개인도로 경기는 육상의 마라톤에 해당하는 종목으로 남자부 100-140km, 여자부 70-103km를 주행한다. 크리테리움 경기는 도로 일부 구간을 폐쇄하고 같은 코스를 빠르게 주행하는 종목이며 근접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한편, 군은 2021년 7월부터 창녕군청 여자자전거팀을 창단해 운영 중으로 올해 팀개편을 통해 장거리 선수로만 구성했다.

특히 전국 규모 자전거대회와 전국체전에서 고등부 1위를 다수 차지한 전남체고 출신 유망주인 안영서 선수를 영입하고 작년 U23부 1, 2위를 다툰 이주은이하란 선수와 장거리 선수이면서 빠른 스피드를 갖춰 크리테리움 경기에 강점을 지닌 국가대표 출신 박수빈(93년생) 선수와 박수빈(98년생)선수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현홍 군수 권한대행은“이번 대회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대회이자 전국 엘리트 사이클 대회의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대회다”며 “무엇보다 일반 도로를 사용하는 대회인 만큼 참가 선수와 군민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제62회 3.1민속문화제 동‧서부 장군 추대식 개최

창녕군은 오는 14일~15일 양일간 대지면사무소, 부곡면복지회관에서 각각 ‘제62회 3.1민속문화제’의 동‧서부장군 추대식을 개최한다.

추대식에 앞서 3.1민속문화제의 안전 기원과 동‧서부진영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기관단체장 등 주민을 모신 가운데 기원고사를 지낸다.


또한 동부 대장에 남숙희 부곡면 전 신포마을 이장, 중장에 정승구 수성마을 이장, 소장에 김장현 부곡면 신의회 회장, 서부 대장에 성보경 대지면 새마을협의회장, 중장에 하태웅 대지면 이장협의회장, 소장에 이윤혁 대지면 청년회장을 추대한다.

추대된 장군들은 3.1민속문화제 기간에 영산쇠머리대기와 영산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지역민 모두가 참여하는 한마당 화합의 장을 이끌어야 할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는다. 추대된 6명의 장군들이 3.1민속문화제 기간 동안 지역의 명예를 걸고 신명 나는 한판을 준비한다.

3.1민속문화제 관계자는 “추대된 장군들과 추진위원 및 전 군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알찬 3.1민속문화제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62회 3.1민속문화제는 2월 28일 전야제로 흥을 돋우고 3월 3일까지 4일간 창녕군 영산면 영산 놀이마당 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창녕군,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 신청ㆍ접수

창녕군은 오는 13일부터 3월 10일까지 여성농업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 선정 대상자는 4만원의 자부담액을 수납 후 올해 말까지 20만원의 바우처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발급한 카드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고 의료, 유흥, 사행성 업종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신청대상자는 군에 거주하면서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만 75세 미만(1948~2003년생)의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농업인이다. 

전년도 사업대상자 선정 이후 카드 미발급자, 카드 발급 후 전액 미사용자, 농업 외 종합소득 3700만 원 초과자, 사업자등록자 등은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신분증, 신청서,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소득금액 증명원을 읍․면사무소에 제출하거나, 경남도청 누리집에 회원가입 후 '경남 바로 서비스'에서 온라인(모바일) 신청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농촌에서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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