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준·원태인 스승’ 된 알칸타라의 체인지업, “마이애미서 가장 지저분한 공”
윤승재 2023. 2. 9. 20:00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새 시즌 구단별 ‘가장 지저분한 구질(The nastiest pitch)’을 조사했다. MLB닷컴의 데이비드 애들러 기자는 마이애미 말린스에선 샌디 알칸타라(28)의 체인지업이 가장 지저분한 공이라고 소개했다.
투수에게 ‘지저분한 공’을 갖고 있다는 말은 칭찬이다. 공의 궤적이 지저분해 타자들이 이를 공략하기 까다롭다는 말이기 때문. 변화구를 구사하는 투수에겐 최고의 칭찬이다.
샌디 알칸타라의 체인지업이 말린스에서 가장 지저분한 구질의 공으로 꼽혔다. 팬그래프닷컴이 계산한 지난해 알칸타라의 체인지업 구종가치는 24.5로, 메이저리거들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알칸타라는 지난해 평균 시속 91.7마일(147km)의 고속 체인지업으로 14승(9패), 평균자책점 2.28의 호성적과 만장일치 ‘사이영상’까지 일궈낸 바 있다.
알칸타라는 KBO리거들과 특별한 인연도 있다. 지난 1월 훈련을 위해 미국을 찾은 고영표(32)와 소형준(22·이상 KT위즈), 원태인(23·삼성 라이온즈)과 만나 함께 훈련하고 자신의 체인지업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고영표와 원태인은 KBO리그에서 체인지업 구사율이 가장 높은 선수들이고, 소형준은 체인지업이 결정구는 아니지만 새 무기 장착을 위해 알칸타라에게 조언을 구했다.
한편, 류현진(36)이 속한 토론토 블루베이스에서 ‘가장 지저분한 공’은 케빈 가우스먼(32)의 스플리터로 꼽혔다. 매체는 “가우스먼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스플리터로 264개의 삼진과 534번의 스윙을 이끌어냈다. 두 기록 모두 단일 구종에서 기록한 가장 많은 기록이다”라고 언급했다.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스플리터도 언급됐다. 매체는 “오타니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커터와 시속 100마일의 싱커를 추가하고 슬라이더를 마스터했지만, 그의 스플리터는 여전히 그의 대표 구종이다”라며 “그가 에인절스에 입단한 이후 상대 타자들의 타율은 0.093. 탈삼진 비율은 59%나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한편, 류현진(36)이 속한 토론토 블루베이스에서 ‘가장 지저분한 공’은 케빈 가우스먼(32)의 스플리터로 꼽혔다. 매체는 “가우스먼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스플리터로 264개의 삼진과 534번의 스윙을 이끌어냈다. 두 기록 모두 단일 구종에서 기록한 가장 많은 기록이다”라고 언급했다.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스플리터도 언급됐다. 매체는 “오타니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커터와 시속 100마일의 싱커를 추가하고 슬라이더를 마스터했지만, 그의 스플리터는 여전히 그의 대표 구종이다”라며 “그가 에인절스에 입단한 이후 상대 타자들의 타율은 0.093. 탈삼진 비율은 59%나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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