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재계약' 박종우 "신인으로 돌아간 기분, 뭔가 올라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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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소속팀 부산과 재계약을 체결한 '독도남' 박종우가 당시 뭉클했던 심정을 밝혔다.
2010년 드래프트 1순위로 부산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종우는 2013시즌까지 활약했다.
부산에서 승격과 강등이라는 희로애락을 함께한 박종우는 지난 시즌 팀이 힘든 상황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지지하는 주장 역할을 수행했다.
시즌이 끝난 후에는 계약이 만료돼 잠시 팀을 떠났지만 극적으로 재계약을 체결, 이번 시즌에도 부산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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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현소속팀 부산과 재계약을 체결한 '독도남' 박종우가 당시 뭉클했던 심정을 밝혔다.
2010년 드래프트 1순위로 부산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종우는 2013시즌까지 활약했다. 이후 광저우 푸리, 알 자지라 등 해외 리그를 거쳤고, 2019시즌 다시 부산에 복귀했다.
부산에서 승격과 강등이라는 희로애락을 함께한 박종우는 지난 시즌 팀이 힘든 상황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지지하는 주장 역할을 수행했다.
시즌이 끝난 후에는 계약이 만료돼 잠시 팀을 떠났지만 극적으로 재계약을 체결, 이번 시즌에도 부산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부산에서만 189경기에 출전, 10골 25도움을 기록한 박종우는 주장직을 이한도에게 넘겨줬지만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단 중심을 잡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종우는 재계약을 체결했을 때 가슴 속에서 뭔가 올라오는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9일 부산 송정호텔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 인터뷰에 참석한 박종우는 "재계약을 맺었을 때 신인으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다"고 기억했다.
박종우는 "해외로 나갔을 때를 제외하고는 한 번도 부산에서 내 짐을 뺀 적이 없었다. 부산에 처음 입단했을 때 가져온 짐을 그대로 부산에 남겨뒀었고, 한 번도 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달랐다. 계약이 만료되고 처음으로 부산에서 내 짐들을 완전히 다 뺐다. 재계약을 맺고 팀에 돌아와서 내 짐을 다시 채웠을 때 부산에 처음 입단할 때가 생각이 났다. 뭔가가 올라오는 그런 느낌이었다"고 옛 기억을 떠올렸다.
지난 시즌 부산은 40경기에서 단 9승만 거두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득점도 34골로 경기당 1골이 되지 않았다. 부산은 최하위 전남 드래곤즈에 승점 1점 앞서 10위로 마무리했다.
박종우는 이번 시즌 팬들에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박종우는 "박진섭 감독님이 정말 매력적인 축구를 구사하려고 하신다. 보면서 배우는 게 많고, 따로 메모해가는 것도 있다"면서 "정말 매력적인 축구를 구사하려고 노력한다.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이 정말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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