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IPO 수요예측 부진...상장 연기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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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오아시스가 기관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상장 추진을 강행할지 주목된다.
오아시스는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대형 IPO가 사라진 가운데 유일하게 도전장을 냈던 기업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지난 7~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지만 다수의 기관투자자가 공모가 희망범위 하단 이하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오아시스는 이날 수요예측 결과와 확정 공모가를 공시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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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오아시스가 기관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상장 추진을 강행할지 주목된다. 오아시스는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대형 IPO가 사라진 가운데 유일하게 도전장을 냈던 기업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지난 7~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지만 다수의 기관투자자가 공모가 희망범위 하단 이하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계에서는 오아시스가 공모가를 하향 조정하거나 IPO 일정을 연기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오아시스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500~3만9500원이다.
당초 오아시스는 이날 수요예측 결과와 확정 공모가를 공시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연기했다. 예상 시가총액은 9679억~1조2535억원으로 추산됐으나 수요예측 실패로 공모가 하향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사실상 조단위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것은 어렵게 됐다.
오는 14~15일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이 예정돼 있는 만큼 13일 전까지는 확정 공모가를 공시해야 한다. 현재 오아시스와 주관사인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 재무적투자자(FI)들이 상장 일정 진행 여부와 공모가 등을 논의 중이다.
오아시스는 컬리에 이은 국내 새벽 배송 업계 2위 업체다. 컬리가 지난달 4일 상장을 철회하면서 오아시스는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상장 1호’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오프라인 매장으로 설립된 오아시스는 2018년 온라인 플랫폼 ‘오아시스 마켓’을 선보이며 신선식품 새벽 배송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새벽 배송 업계에서 유일한 흑자 기업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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