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청, 기업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 체결[경남소식]

김대광 2023. 2. 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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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이하 낙동강청)과 울산광역시는 9일 울산지역의 대기환경관리를 위해 동남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 및 울산지역 31개 기업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낙동강청과 울산광역시가 울산지역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산업계와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울산지역은 대규모 석유화학, 비철금속 업체들이 밀집되어 있는 특성상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배출량이 많아 산업계의 자발적 저감노력이 매우 필요한 곳이다. 


이에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대형사업장이 밀집한 울산의 대기질 개선 및 효과적 대응을 위해 자발적 협약을 재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낙동강청, 울산광역시, 동남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 및 울산지역 31개 기업은 내년까지 기업별 기준연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대비 약 40% 감축을 목표로 업체별 감축량, 연차별 저감계획 등의 이행계획을 적극 지원 및 추진할 계획이다. 

낙동강청 및 울산광역시는 협약 참여 기업체의 감축 이행여부를 매년 확인하고 대기질 개선활동에 필요한 정보제공 등 기업체 저감 목표이행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며
 동남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기술자문 및 협약 참여 기업체의 감축 이행 및 평가를 지원한다.

또한 협약에 참여한 31개 기업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방지시설 설치·개선, 사업장별 강화된 배출농도 자체 설정⋅운영, 연료개선 뿐만 아니라 친환경차량 사용과 같은 다각적인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수립·추진하기로 했다.

홍동곤 청장은 "국가산업발전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에서 매년 성장하고 있는 녹색산업에 발맞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협약 참여에 감사를 표한다"며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해선 산업계와 정부의 다각적인 노력이 중요하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창원=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경남농기원, 올해 농촌자원사업 소통과 협력 위한 현장연찬회 개최

경남농업기술원이 올해 추진하는 농촌자원사업 추진방향과 성과목표를 공유하기 위해 '2023년 농촌자원사업 업무연찬회'를 개최했다.

9일 창원 빗돌배기마을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도와 시·군 농촌자원업무담당 공무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농촌자원사업의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추진한 이번 업무연찬회는 도와 시군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 시군별 지난해 성과와 우수 추진사례, 중점 현안사항 발표와 올해 담당별 농촌자원사업 주요 추진방향과 당면 현안 및 협조사항을 전달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빗돌배기마을 강창국 대표로부터 '농경문화 소득화모델 구축사업 추진사례'를 듣고 마을투어를 직접 체험하면서 농경문화자원과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창원 빗돌배기마을은 감이 가지고 있는 농경문화 요소를 발굴하고 다양한 소득화 모델에 적용해 새로운 농업자원으로서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제철 농산물 수확체험, 먹거리 체험, 생태체험, 전래놀이 체험 등 우리 농촌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해 볼 수 있다.

강석주 기술지원국장은 "농촌자원사업은 농촌고령화, 지역소멸, 농촌공동체 침체 등 우리 농촌이 당면한 여러 문제를 극복하고 농업·농촌의 활력화를 이끌어내는데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며 "그만큼 담당자들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이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농촌자원의 가치를 새롭게 하고 농촌자원사업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농촌자원분야 국·도비 52개 사업, 199개소에 79억6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진주=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통영시, 2023년도 전략작물직불제 첫 시행

경남 통영시는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벼 재배감축을 통한 적정생산으로 쌀 수급안정을 도모하고자 2023년도 전략작물직불제를 첫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본 사업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논에 전략작물 재배 시 이행점검을 거쳐 12월중 직불금을 지원한다. 


동계작물은 논에서 재배하는 식량 및 사료작물로 6월말 이전까지 수확이 가능해야 하며 밀, 보리, 귀리, 조사료 등의 경우 ha당 50만원을 지급한다. 하계작물은 콩 ha당 100만원, 조사료의 경우 ha당 430만원을 지급한다. 단, 하계조사료의 경우 지난해 벼를 재배하고 올해 여름 신규로 조사료를 재배하는 농지만 해당된다. 

전략작물직불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오는 15일부터 3월31일까지 방문 신청하면 된다. 또한 전략작물직불제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신규사업이며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과 환경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논에 벼를 재배하지 않는 농업인이 해당 품목이 전략작물(밀, 보리, 귀리, 콩, 조사료 등)일 경우 신청이 누락되지 않도록 사업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통영=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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