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급파된 韓 구호대…'콧등 밴드' 대위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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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에 한국이 해외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한 가운데, 지난 2020년 코로나19 국면에서 '콧등 밴드'를 붙이고 투혼을 보였던 김혜주 육군 대위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KDRT에 육군특수전사령부와 국군의무사령부 장병 50명을 파견했다.
선발된 의무사령부 장병 중에는 코로나19 위기가 고조된 2020년 대구에서 '콧등 밴드'를 붙인 모습으로 감동을 준 김 대위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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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강진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에 한국이 해외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한 가운데, 지난 2020년 코로나19 국면에서 '콧등 밴드'를 붙이고 투혼을 보였던 김혜주 육군 대위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KDRT에 육군특수전사령부와 국군의무사령부 장병 50명을 파견했다.
국방부는 탐색구조팀 중심으로 구호대를 편성해달라는 튀르키예 정부의 요청에 따라 수색구조와 응급대응 능력에 초점을 맞춰 요원을 선발했다.
선발된 의무사령부 장병 중에는 코로나19 위기가 고조된 2020년 대구에서 '콧등 밴드'를 붙인 모습으로 감동을 준 김 대위도 포함됐다. 김 대위는 방호복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한 탓에 헐어버린 콧등에 반창고를 붙인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널리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수색구조 임무를 수행할 특전사 장병 중 5명은 응급구조사 자격을 갖췄고, 해외파병 유경험자도 6명이 포함됐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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