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난방비 서민 지원 우선… 중산층도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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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9일 난방비 지원을 중산층까지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정부가 계속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원폭과 지원안에 대한 세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로 이날 오전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라디오에 출연해 '중산층에 대한 정부의 난방비 지원이 어려울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따른 설명이다.
성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중산층에 대한 정부의 난방비 지원이 어려울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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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대통령실은 9일 난방비 지원을 중산층까지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정부가 계속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원폭과 지원안에 대한 세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얘기로 이날 오전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라디오에 출연해 '중산층에 대한 정부의 난방비 지원이 어려울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따른 설명이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책에 있어서 목표하는 바가 있고 실제로 현재 가능한 것, 시간이 지나서 가능한 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가장 어려운 서민 지원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중산층에 대한 정부의 난방비 지원이 어려울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현재까지는 기재부가 난색을 표하는 게 맞다"며 "당은 중산층까지 확대했으면 좋겠다라는 얘기를 전달했고 여러 차례 협의도 했다. 그러나 또 정부의 재정에 대한 여러 가지 고민이 있기 때문에 절충점을 아직까지 못 찾았다"고 언급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중산층과 서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완화할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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