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지난해 매출 신기록… 영업익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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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매출 부문 신기록을 달성하며 실적 우상향세를 보였다.
9일 엔씨소프트는 연결기준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 2조 5718억원, 영업이익 5590억원, 당기순이익 45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5479억원, 영업이익 474억원, 당기순손실 165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이 1조 934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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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매출 부문 신기록을 달성하며 실적 우상향세를 보였다.
9일 엔씨소프트는 연결기준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 2조 5718억원, 영업이익 5590억원, 당기순이익 45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p 증가한 역대 최고액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과 비교해 49%p, 14%p 늘었다.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5479억원, 영업이익 474억원, 당기순손실 16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p, 57%p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 관련 영업외손실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게임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 대만에서의 게임 흥행이 신기록을 견인했다. 연간 매출을 지역 별로 살펴보면 한국 1조 6246억원, 아시아 6252억원, 북미·유럽 1650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157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아시아와 북미·유럽 매출이 각각 40%, 44% 증가한 게 특징이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한다.
플랫폼 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이 1조 934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리니지M’ 5165억원, ‘리니지2M’ 3915억 원, ‘블레이드 & 소울 2’ 556억원, ‘리니지W’ 9708억원이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3904억원이다. ‘리니지’ 1067억원, ‘리니지2’ 941억원, ‘아이온’ 683억원, ‘블레이드 & 소울’ 263억원, ‘길드워2’ 950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게임은 전년 대비 20% 성장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2021년 11월 출시한 리니지W는 누적 매출 1조 3284억원을 기록했다. PC온라인 게임 길드워2는 신규 확장팩 출시 효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9% 성장했다.
엔씨소프트는 PC/콘솔 신작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를 올해 상반기 중 글로벌 시장에 내놓는다. 이 ㅚ에도 난투형 대전액션, 수집형RPG, 퍼즐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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