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및 피해보상 지원 [밀양소식]

최일생 2023. 2. 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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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 피해금액의 일부를 지원하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피해예방시설 설치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야생동물 피해대응사업’을 시행한다.

2023년 야생동물 피해대응사업은 2월13일부터 토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야생동물 피해보상의 경우 밀양시 관내 농업인 등이 농작물 및 인명피해를 입은 경우가 지원대상이며, 농촌진흥청 농축산물 표준소득자료 단가에 따라 산정한 피해산정 금액의 80%를 지원한다.

또한 야생동물 피해예상시설 설치 지원은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충격식목책기, 철선울타리를 설치하고자 하는 농업인, 임업인이 신청할 수 있다.

시설의 설치 또는 구입에 소요되는 총비용의 60%를 지원기준 단가에 따라 농가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문의사항은 해당 읍면동 환경담당 및 시청 환경관리과로 하면 된다.

◆밀양시, 2023년 사업체 조사 실시

밀양시(시장 박일호)에서는 오는 9일부터 3월6일까지 밀양시 관내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사업체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조사기준일(2022년 12월 31일) 또는 조사일 현재 밀양시에서 산업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로 총 1만3399개의 사업체가 대상이 된다.


조사 방법은 시에서 임명한 통계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응답자와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필요시 인터넷조사, 전화조사 및 배포조사도 가능하다.

조사항목은 ▷사업장 운영장소 ▷사업장명  ▷사업장 대표자 ▷소재지 ▷창설년월 ▷사업자 등록번호 ▷조직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연간매출액 등 총 10개 항목이다. 조사내용은 통계법으로 비밀이 보호되고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된다.

사업체 조사 결과는 통계청에서 올해 12월에 확정 발표할 예정이며, 확정된 결과는 정부 정책 수립·평가, 지역개발 계획 수립, 지역소득 추계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박일호 시장은 “사업체 조사가 국가정책 수립·평가, 기업 경영계획수립 및 학술연구 등에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조사인 만큼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밀양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지원 대상자 확대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질병관리청의 국가예방접종지침에 따라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등의 예방을 돕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병원체 중 하나다. 자궁경부암 및 항문암의 약 90%가 사람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으로 알려진 HPV백신의 방어효과는 70% 정도이며 이미 감염됐던 사람도 백신을 맞으면 재감염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효과성이 뛰어난 백신이다.


국가에서는 백신의 예방효과를 충분히 얻기 위해서 항체 생성력이 높고 성 경험 이전인 어린 학생 시기에 맞는 것이 좋다며 초중고 학생들의 조기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으로 만12-17세(2005~2011년생)의 모든 여성청소년과 만18~26세(1996-2004년생)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여성은 무료로 HPV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은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의 ‘지정의료기관 찾기’에서 검색할 수 있다.

◆밀양시, 함께하는 전통된장 담그기 체험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7일과 8일 이틀간 농업기술센터에서 전통된장 담그기 체험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과정은 급식을 제공하는 사회서비스 기관운영자와 학생, 치매어르신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내 발효음식체험장에서 실시됐다.


올바른 음식 문화 보급을 넘어 삶의 속도를 늦추려는 시도인 슬로푸드의 대표음식 전통된장을 담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건강한 식문화 정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체험은 메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난 후 항아리에 직접 된장을 담는 순서로 진행됐다. 직접 메주를 씻고 소금과 물을 항아리에 넣어 된장을 담그는 활동을 통해 한식의 기본이 되는 장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에게는 눈높이 체험교육을, 어르신들에게는 옛것을 추억하는 시간을, 사회서비스 운영자들에게는 바른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에 담근 된장은 농업기술센터 발효음식체험장의 항아리에서 5월까지 숙성과정을 거치게 된다. 5월에는 장 가르기, 11월에는 고추장 담그기 과정을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밀양시자원봉사센터, ‘안전 나르미카’ 전달

밀양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경란)는 8일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남여성리더봉사단 밀양지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안전 나르미카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밀양지역 폐자원 수집 어르신 5명에게 안전 나르미카를 비롯한 생필품, 안전조끼, 자물쇠 등 15만원 상당의 물품도 함께 전달됐다.


이 사업은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의 기획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재능기부로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 나르미카 이용 불편사항 등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안전 나르미카는 노인과 장애인의 신체 특성에 맞게 설계됐으며, 접이식 손잡이 부착으로 보관과 운행이 편리하고 형광 도색, 태양광 충전방식 경광등 및 경적벨 설치로 안전권을 확보한 맞춤형 경량 리어카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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