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北 '건군절 75주년' 야간열병식 개최…신무기 전시 예상

김은빈 2023. 2. 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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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해 4월 북한의 조선인민혁명군(항일유격대) 창건 90주년 열병식 자료사진.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조선인민군 창설 75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8일 오후 개최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8시 30분쯤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 식전 행사를 시작했고 이어 본행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석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 그간 김 위원장이 12번의 열병식 가운데 11번을 참석한 전례로 볼 때 참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열병식은 2만2000명 이상이 동원대 역대 최대 수준으로 열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위원장이 참석해 연설했다면 대남·대미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있다. 또 지금껏 공개하거나 시험 발사하지 않은 신형 무기 공개 가능성도 있다.

북한은 앞서 이날 오전 1시쯤 김일성광장 상공에 항공기를 띄우는 등 열병식을 앞두고 예행연습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9일 오전 관영매체를 통해 열병식 개최 사실을 전한 뒤 조선중앙TV를 통해 열병식 장면을 녹화 중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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