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쇼크' 이스탄불 증권거래소, 24년 만에 거래 중단

이휘경 2023. 2. 8. 2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가 주식시장 거래를 중단했다.

8일(현지시간)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보르사 이스탄불 증권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 1분 성명을 내고 "거래소가 주식, 선물, 옵션 시장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주식시장이 문을 닫은 것은 1만7천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1999년 튀르키예 대지진 이후 24년 만이다.

1999년 대지진 당시 튀르키예는 주식 거래를 일주일간 중단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대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가 주식시장 거래를 중단했다.

8일(현지시간)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보르사 이스탄불 증권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 1분 성명을 내고 "거래소가 주식, 선물, 옵션 시장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거래가 언제 재개될지 밝히지 않았다.

강진 이후 이스탄불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100대 종목을 종합한 보르사 이스탄불(BIST) 100 지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주간 실적을 향했다.

마르마라 캐피탈의 헤이다르 아쿤은 "이런 재앙이 닥쳤을 때는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거래를 중단하는 것이 나은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튀르키예 주식시장이 문을 닫은 것은 1만7천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1999년 튀르키예 대지진 이후 24년 만이다. 1999년 대지진 당시 튀르키예는 주식 거래를 일주일간 중단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