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참사 ‘보고서 삭제 지시’ 또 드러났다…檢, 정보경찰 추가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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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핼러윈 축제를 앞두고 군중 밀집 우려가 담긴 정보보고서 1건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의혹을 받는 경찰 간부들이 추가로 보고서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드러냈다.
서울서부지검은 이태원 핼러윈데이 대응 보고서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가 추가 확인돼 박성민 전 서울청 정보부장과 김진호 전 용산서 정보과장을 증거인멸교사 및 공용전자기록등손상교사 혐의로 추가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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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핼러윈 축제를 앞두고 군중 밀집 우려가 담긴 정보보고서 1건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의혹을 받는 경찰 간부들이 추가로 보고서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드러냈다.
서울서부지검은 이태원 핼러윈데이 대응 보고서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가 추가 확인돼 박성민 전 서울청 정보부장과 김진호 전 용산서 정보과장을 증거인멸교사 및 공용전자기록등손상교사 혐의로 추가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핼러윈데이 보고서 1건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이들을 지난해 12월 검찰에 구속 상태로 송치했다. 이후 검찰은 보완 수사를 통해 추가로 보고서 3건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사실을 밝혀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진행된 박 전 부장과 김 전 과장의 공판준비기일에서 추가 기소 의사를 밝히면서 이들에 대한 증거목록 열람을 허용하지 않았다. 공판준비기일이 사실상 진행되지 못하면서, 박 전 부장과 김 전 과장의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다음 달 3일 다시 열릴 예정이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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