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튀르키예 외교장관과 통화…"모든 지원 제공"

박진 외교부 장관.ⓒ외교부

외교부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8일 오후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튀르키예 외교장관과의 통화에서 지진 피해와 관련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조속한 피해 복구르 위해 긴급 구조대 파견 등 한국 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우리 국민 역시 튀르키예를 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진 피해 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한 튀르키예 당국의 관심을 당부했다.

차우쇼을루 장관은 "형제의 나라 한국 정부가 튀르키예 국민에게 위로를 표하고 피해 복구를 적극 지원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남동부에서는 지난 6일(현지시간) 진도 7.8 강진 이후 수백차례 여진이 이어지며 튀르키예·시리아에서 사망자 수가 1만1000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