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韓 유니클로' 등기이사 사임
김은빈 2023. 2. 8. 19:38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국내에서 유니클로 브랜드를 운영하는 FRL코리아 등기임원직에서 물러났다.
FRL코리아는 지난해 12월 15일 신동빈 회장이 기타 비상무이사에서 사임했다고 8일 공시했다.
기타 비상무이사는 회사에 상근하지 않는 등기임원으로 사내이사와 달리 회사 경영에 직접 나서진 않지만 이사회 의결에 참여할 수 있다.
신 회장은 2005년부터 FRL코리아 기타 비상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신 회장이 빠진 자리는 임종욱 롯데지주 상무가 채웠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집중해야 할 사업 위주로 업무 재조정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임으로 신 회장이 등기이사로 이사회 의결에 참여하는 계열사는 롯데지주, 롯데제과, 롯데케미칼, 캐논코리아 등 4곳이 됐다. 신 회장은 지난 2019년 롯데쇼핑, 호텔롯데,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에서 물러난 바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배우 유아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 조사…현재 출국 금지 상태 | 중앙일보
- 당구 캄보디아댁 '우승' 또 해냈다…고국 위해 준비 중이라는 일 | 중앙일보
- "운 나빠 치매 오는 것 아냐…2주 만에 몸 바꾸는 비법 있다" | 중앙일보
- '섹시하고 예쁜 몸' 자랑 아니다…요즘 '맨몸 예능' 뜨는 이유 [양성희의 퍼스펙티브] | 중앙일보
- 잔해 깔린 채 56시간 모유 수유…18개월 아기 살린 엄마의 힘 | 중앙일보
- 여성 가슴 압박한 남성…오직 몸으로 붙는 한국 예능, 전세계 통했다 | 중앙일보
- 마돈나, 성형 중독 비판에 "결코 사과할 생각 없어" | 중앙일보
- "월세 안 낸다" 신고…서초동 빌라서 부패한 남녀 시신 발견 | 중앙일보
- 어깨 굽어가며 쓴 논문…92세 최고령 박사 "정신연령은 어려요" | 중앙일보
- [단독] "언니 가져갈게"…CCTV에 들킨 농협마트 직원들의 배신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