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도 졸업생이 웃었다…고3보다 백분위 10점 높아

노혜진 2023. 2. 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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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치러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예년처럼 졸업생의 백분위 평균이 재학생보다 10점가량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진학사는 8일 자사 누리집에 수능 성적을 입력한 수험생(2022학년도 16만 5073명·2023학년도 16만 5868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학년도 수능에서 졸업생의 국어·수학·탐구영역 백분위가 평균 72.1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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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차는 2022년 수능(10.16)보다 다소 줄어
재학생과 졸업생의 수능 성적 비교. 진학사 제공


지난해 치러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예년처럼 졸업생의 백분위 평균이 재학생보다 10점가량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진학사는 8일 자사 누리집에 수능 성적을 입력한 수험생(2022학년도 16만 5073명·2023학년도 16만 5868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학년도 수능에서 졸업생의 국어·수학·탐구영역 백분위가 평균 72.1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재학생 평균(62.49)보다 9.68점 높은 점수다.

격차는 2022학년도 수능(10.16점)보다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 백분위 평균이 2022학년도에 비해 떨어졌지만, 재학생의 하락 폭이 더 작아 격차가 축소됐다.

영역별로 보면 국어와 수학은 재학생과 졸업생 간 백분위 격차가 줄어들었다.

반대로 탐구영역은 졸업생의 백분위가 0.26점 하락한 데 비해 재학생은 0.86점 하락해 격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진학사는 졸업생과 재학생의 격차가 줄었다고 졸업생의 학업역량이 낮아졌다고 볼 수 없다고 분석했다. 수능의 난이도와 선택과목 등 학업역량 외에도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많아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공부를 더 오래 한 졸업생의 수능 성적이 더 높은 편인 것은 사실이지만 재학생이라고 해서 수능에 겁먹을 필요는 없다”며 “서울 주요 대학들이 정시로 40%가량을 뽑는 만큼 내신, 학교생활과 더불어 수능에 대한 대비도 놓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노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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