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대결서 안철수 45.1% 김기현 38.4% '경합' [넥스트리서치]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안철수 의원과 김기현 의원이 오차 범위 내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성인남녀 1005명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 311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안철수 의원이 32.9%, 김기현 의원이 25.6%로 각각 나타났다.
안 의원과 김 의원 간 차이는 7.3%포인트로 오차범위(±5.6%포인트) 내였다.
이어 황교안 전 대표가 8.4%였고, 윤상현 의원 3.5%, 천하람 당협위원장 3.3%, 조경태 의원 1.6%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안 의원이 45.1%, 김 의원이 38.4%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 없음' 또는 '모름/무응답'은 각각 10.4%, 5.2%였다.
이번 넥스트리서치 조사는 앞서 이날 오전에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와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김 의원이 45.3%, 안 의원이 30.4%로 각각 집계돼 오차범위(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4.9%포인트) 밖인 14.9%포인트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두 후보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넥스트리서치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국민의힘 지지층 표본오차 ±5.6%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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