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S, 작년 영업익 195억…매출은 창사 이래 최대

매출 5358억원...AI 컨택센터 시장 성장세 기대

KT IS 최근 5년 간 매출 추이ⓒKT IS

KT IS가 지난해 창사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KT IS는 2022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195억원, 매출 535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7%, 14.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59억원으로, 전년도 자산매각차익으로 인한 역기저효과를 제외하면 실제 영업 관련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상승했다.

KT IS 측은 "주요 사업인 컨택센터 사업 및 통신상품 유통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디지털커머스(총판 유통), 디지털광고(타운보드TV) 신사업이 본격화되며 매출 향상을 이끌었다"라고 설명했다.

KT IS는 올해 사업도 순탄할 것으로 전망했다. KT의 클라우드기반 AICC(AI 컨택센터) 서비스인 에이센클라우드(A'cen Cloud)를 통해 상담 솔루션을 공급하는 KT IS는 향후 114 번호안내에 AICC를 적용함은 물론, 메리츠화재 AICC 보이스봇 구축, 신촌세브란스병원 챗봇, 보이스봇 구축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상담센터에 AI를 적용한 AICC 시장은 2020년 115억달러(약 14조원)에서 2025년 361억달러(약 45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윤경근 KT IS 대표이사는 "2022년 매출과 이익 규모의 성장을 이뤄내는 동시에 AICC, 디지털기반 신규사업 본격화를 통해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에도 그룹 내부와 외부에서 AICC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는 동시에 신규 사업의 기반을 확장하여 미래 성장 동력과 이익기반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