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금자리론 신청액 7영업일 만에 10조원 돌파

김철오 2023. 2. 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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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금자리론 신청액이 출시 7영업일 만에 1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8일 "특례보금자리론 누적 신청액이 지난달 30일 출시 이후 지난 7일까지 9일(7영업일)간 10조500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출시 초반 3일간 7조원 규모 신청이 이뤄지면서 누적액의 70% 가까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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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시중은행 지점 외벽에 지난달 30일 특례보금자리론을 소개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액이 출시 7영업일 만에 1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8일 “특례보금자리론 누적 신청액이 지난달 30일 출시 이후 지난 7일까지 9일(7영업일)간 10조500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년간 공급 목표인 총액 39조6000억원에서 26.5%를 다렁했다.

출시 초반 3일간 7조원 규모 신청이 이뤄지면서 누적액의 70% 가까이 몰렸다. 최근 인터넷은행에서 연 3%대 금리를 적용한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나오는 만큼 틀례보금자리론의 흥행의 지속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금융권의 변동·혼합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최저 연 3.7% 고정금리로 전환할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과 주택구입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장기고정금리 대출인 ‘적격대출’을 보금자리론으로 통합한 상품이다.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9억원 이하 가치의 주택을 보유한 차주라면 소득제한 없이 최대 5억원까지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한도 안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적용되지 않는다.

‘일반형’ 금리는 연 4.25(10년)~4.55%(50년), ‘우대형’ 금리는 연 4.15~4.45%다. 우대형은 주택가격 6억원 이하에 연 소득이 1억원 이하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당초 일반형 4.75~5.05%, 우대형 4.65~4.95%의 금리를 적용할 예정이었다.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 하락으로 ‘정책 금리의 매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자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로 조정됐다.

인터넷을 통한 전자약정방식으로 신청하면 0.1% 포인트, 우대형 상품에서 저소득청년은 0.1% 포인트, 신혼가구는 0.2% 포인트, 사회적배려층 0.4% 포인트씩 금리를 추가로 내릴 수 있다. 이런 우대를 적용하면 최저 연 3.25~3.55%의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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