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8명이 학교서 패싸움하며 서로 폭행…1명 구속
하수영 2023. 2. 8. 17:27
대구에서 중학생 8명이 학교에서 패싸움을 벌이다 1명이 구속되고 7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8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16)군 등 8명은 지난달 31일 대구시 남구의 한 중학교에서 서로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 과정에서 흉기를 이용하거나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다수의 학생이 한 명을 집단폭행한 것도 아니었다.
경찰 측은 "해당 학생들이 촉법소년(형사 미성년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판단해 A군은 폭행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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